김현수, ‘센스 만점’ 번트 안타…타율 0.325

입력 2016.07.30 (13:42) 수정 2016.07.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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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수비 허점을 찌르는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타율은 0.325로 조금 내려갔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볼 3개를 그대로 지켜봐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다. 4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고, 김현수는 5구에 번트를 대고 1루 쪽으로 뛰어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김현수의 번트에 토론토 내야수는 누구도 반응하지 못했다.

3루수 조시 도날슨도 베이스 근처에서 정상 수비를 하다가 허점을 찔린 뒤 송구조차 포기했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볼넷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았고, 마크 트럼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3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6-5로 역전패해 58승 44패로 지구 2위 토론토(58승 45패)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강정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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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센스 만점’ 번트 안타…타율 0.325
    • 입력 2016-07-30 13:42:49
    • 수정2016-07-30 13: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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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수비 허점을 찌르는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타율은 0.325로 조금 내려갔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볼 3개를 그대로 지켜봐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다. 4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고, 김현수는 5구에 번트를 대고 1루 쪽으로 뛰어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김현수의 번트에 토론토 내야수는 누구도 반응하지 못했다.

3루수 조시 도날슨도 베이스 근처에서 정상 수비를 하다가 허점을 찔린 뒤 송구조차 포기했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볼넷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았고, 마크 트럼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3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6-5로 역전패해 58승 44패로 지구 2위 토론토(58승 45패)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강정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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