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우병우 해임해야”…朴대통령 결단 촉구

입력 2016.07.30 (14: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0일(오늘)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식과 정의에서 우 수석이 직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이 과연 공정할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민이 대통령에 가졌던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은 국정에 힘이 실리려면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법률적 허점과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악용해 개인의 영달을 이룬 우 수석으로 인해 지도층 전체에 불신이 점점 커지는 등, 정부와 청와대는 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선량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성화를 돋구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역시 친박은 친박"이라며 "'우병우, 사퇴보다 먼저 진실 규명해야'는 건 충성이 아니다. 결국 불충으로 나타난다"고 새누리당 일부 친박계 당권 후보들이 전날 TV토론에서 한 발언을 꼬집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野 “우병우 해임해야”…朴대통령 결단 촉구
    • 입력 2016-07-30 14:17:25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0일(오늘)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식과 정의에서 우 수석이 직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이 과연 공정할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민이 대통령에 가졌던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은 국정에 힘이 실리려면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법률적 허점과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악용해 개인의 영달을 이룬 우 수석으로 인해 지도층 전체에 불신이 점점 커지는 등, 정부와 청와대는 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선량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성화를 돋구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역시 친박은 친박"이라며 "'우병우, 사퇴보다 먼저 진실 규명해야'는 건 충성이 아니다. 결국 불충으로 나타난다"고 새누리당 일부 친박계 당권 후보들이 전날 TV토론에서 한 발언을 꼬집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