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회] 당신이 속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진실!

입력 2016.08.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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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여러분 안녕하세요알약톡톡2의 가애란입니다몸이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을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챙기시나요혹시 건강기능식품으로만 건강을 챙기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오늘 알톡 2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볼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가정의학전문의 명승권 교수님 모셨습니다.




Q.우리가 몸이 정말 많이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 좀 많이 피곤하다거나 요즘 기력이 쇠한 것 같다고 느낄 때는 병원보다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는 이런 영양제나 건강보조제 이런 것들 많이 드시잖아요정확하게 건강기능식품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A.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안전처 즉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정의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나 아니면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원료나 성분을 이용해서 정제즉 알약캡슐아니면 과립환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제조한 식품들을 건강기능 식품이라고 정의를 하죠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죠




Q.건강식품하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비타민 일 텐데요비타민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 건가요?

A.비타민은요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소량만으로도 우리 인체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그러나 소량이지만 이게 너무 부족하게 되면 심각한 병일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 중에 하나죠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다양하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암이나 심혈관 질환 그리고 노화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그 이유 중에 하나는 과일과 채소에 비타민이 풍부하고 그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이제 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생기는 원인 중에 대표적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 들어서 원인으로 지시되고 있는 게 활성산소종입니다또 활성산소종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이라는 게 있죠나쁜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서 전자를 뺏어서 동맥 벽에 잘 쌓이게 만듭니다그걸 우리가 뭐라고 부르냐하면 동맥경화라고 부르죠이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면 나중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그리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런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그런데 다행이도 자연계특히 식품에는 과일과 채소에는 이 활성산소종을 죽일 수 있는 그 역할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이 풍부하다는 거죠그런데 문제는 과일과 채소나 음식을 우리가 챙겨먹기가 어렵잖아요그래서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는 약으로 만들어낸 거예요그래서 비타민도 음식으로 추출하지 않고 포도당 성분으로부터 4단계 정도 거치게 되면 비타민 C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Q.천연식품에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과 합성비타민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기본적으로 천연비타민은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지만 비타민제를 따로 먹었을 때 과다섭취를 할 수 있거든요그런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비타민C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 권장량이 음식을 통해서 100mg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기본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이기 때문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양조사를 보더라도 주요 비타민들의 섭취량은 권장 섭취량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것을 초과해서 먹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그렇습니다사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타민 C를 하루에 1000mg 이상 복용하는 경우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그리고 우리 몸에 흡수되면 신장결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Q.요즘 이런 합성비타민합성 영양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다 보니까 이건 천연비타민이다, 천연성분이다 이야기하는 게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이런 경우에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건가요?

A.천연비타민이라는 용어는 음식에서만 쓸 수 있어요천연 원료 비타민이 정식 용어가 되겠습니다그런데 거기서 말한 게 천연 원료 비타민으로 천연 성분이 100%, 몇 프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사실 현재로서 100%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왜냐하면 이미 알약이나 캡슐의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서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또 다른 합성 첨가물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5%, 10%만 천연원료가 들어가도 천연원료 비타민이라고 광고할 수 있게 되는 상황입니다그래도 그냥 합성비타민보다는 천연 원료가 좀 들어가면 낫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하지만 이 부분도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서 입증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천연원료비타민을 활용한 임상시험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Q.요즘 비타민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 것이 아무래도 비타민 D가 아닌가 싶습니다키 성장에 참 관심이 많으신데요거기에 비해서 아이들이 해를 쬘 시간이 없잖아요그래서 비타민 D를 영양제로 많이알약으로 많이 섭취를 하는데 이 비타민 D복용하는 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A.하루에 10분에서 20분 정도만 쬐게 되면 우리 피부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합성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햇볕을 쬐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러면 약이라도 먹는 게 낫지 않느냐 생각을 하는데요이 부분도 좀 생각을 해볼 부분이 있습니다요즘 나오는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비타민 결핍 부족한 환자가 남자가 약 80% 여자가 약90% 로 이런 보고가 나오고 있어요현재 그런 연구결과 현재 말씀 드린 그런 연구 결과는 비타민 혈중 농도 기준을 30으로 잡아서 그래요만약에 15정도를 정상으로 잡는다면 결핍이나 부족한 사람이 반이 안 됩니다한 40%, 30%로 줄어들 것입니다그렇다 치더라도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도 인정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햇볕을 많이 쫴야하는데요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그렇다면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느냐결론을 말씀드리면 그런 결과가 아직까지 없어요비타민 D나 칼슘 역시 임상시험연구마다 어떤 것은 골다공증이나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고 어떤 것은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도 있어요그래서 결론적으로 비타민 D나 칼슘 역시 아직까지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건 불충분한 상태입니다. 
 




Q.제 주위에 보면 비타민만 한 움큼 씩 드시거나 아니면 종합 비타민 꼬박꼬박 챙겨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분들 다 딱 끊어야 할까요?

A.물론 이건 있어요. 장시간 동안 가애란씨가 음식을 제대로 못 먹어서 부족하거나 결핍이 생겨서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비타민 결핍증이 있다면 단기간동안 의학적이 도움을 받아서 주사의 형태라든가 약의 형태로 저는 투여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 있어서 부족하지도 않고 아주 심각한 결핍이 아닌데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비타민 다음으로 각광받는 식품아무래도 오메가-3일 텐데요이 오메가-3에는 어떤 기능이 있는 건가요?

A.오메가3는 원래 정식이름이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지방산이라고 하면 기름의 일종이죠기름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이 오메가지방산에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거든요알파 리놀렌산이라는 게 있고 그 다음에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EPA, DHA 총 이 세 가지가 있어요특히 머리에 좋다 두뇌 발달에 좋다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뇌의 구성 성분 중에 여러 가지 구성 물질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DHA, EPA 이런 오메가-3가 굉장히 많이 구성을 하고 있다는 거죠아주 단순한 논리입니다우리 뇌의 구성 성분이니까 이걸 많이 먹어주면 좋아지는 거 아니냐 아주 단순한데 이게 과연 사실이냐 아니냐는 또 다른 문제가 되겠죠.







Q.저희가 제일 궁금한 건 그거거든요정말 사실인가 아닌가 머리가 좋아지는가 그리고 또 많이 생각하시는 기능 중에 하나가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건데 이 두 가지 효과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건가요

A.특히 이제 혈행 질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리고 혈관도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혈액 내 피떡이라고 해서 혈전 덩어리가 뭉쳐서 떠다니는 것그게 막힐 수도 있죠이 덩어리가 형성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그런 주장이 되어 왔고요. 1990년대 대표적으로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이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에서 그리고 또 하나 일본에서 시행이 됐고 발표가 됐는데요그 연구 둘 다 공통적으로 오메가캡슐을 먹은 그룹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한 20% 정도 줄어들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어요그런데 제가 그 임상시험을 읽어보니까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예를 들어서 두통 환자에게도 새로 나온 진통제라고 이야기하면서 가짜 약을 줘도 일부 환자에서 통증이 감소가 됩니다그것은 바로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고요아니면 우연에 의해서 이제 나을 때가 됐는데 이 임상시험을 하는 가운데 우연히 10명 중에 1, 2명이 또 나올 수도 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약효과나 우연에 의한 효과를 완전히 배제하고 실제 약효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항상 비교 임상시험을 하는 겁니다그런 위약을 주지 않았어요그 두 가지 임상시험에 그래서 제가 그 뒤로 나온 몇 십 편의 임상시험 총 14편 정도가 위약을 사용한 임상시험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 임상 시험들을 제가 다 종합을 했습니다그 결과는 차이가 없었습니다심혈관질환 발생 빈도가 차이가 없었다는 거예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그 임상시험들은 일반인이 아니고요기본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병력이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그런 상황에서 2차적으로 심혈관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것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두 번째로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임상시험은 많이 나와 있어요제가 살펴보니까 한 반 정도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고요또 반 정도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도 있어요이 부분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이 오메가-3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아직까지는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Q.하지만 몸에 해를 끼치지만 않으면 좀 섭취를 해도 되지 않을까 말씀하신 것처럼 플라시보 효과가 있으니까요기분이 좋으시다면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부작용이 있는 건가요?

A.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거 말고 생선에서 추출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선냄새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이게 역겨워서 위장장애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요그 다음에 속이 울렁거리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는 좀 드물지만 하루에 3g 이상 먹는 경우에는 출혈의 위험이 높여진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오메가-3 역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이렇게 오메가-3도 안녕이네요그런데 워낙에 등 푸른 생선 중에 먹이 사슬에서 위쪽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생선을 먹으면 또 수은 섭취량이 많아진다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알약으로오메가-3를 먹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어떤 건가요?

A.생선 중에서도 좀 대형 어종몸집이 아주 큰 생선 같은 경우에는 수은 중독의 위험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대표적인 게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안 먹지만 상어그 다음에 황새치그 다음에 옥돔 뭐 이런 것들이거든요그런데 이런 것들은 먹어도 되지만 양을 일주일에 100g으로 줄이면 돼요이거 말고 일반적인 생선 같은 경우에는 보통 한 300g 400g까지는 괜찮은 걸로 되어있어요.




Q.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오메가-3를 권장 받으셔서 사서 드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이런 경우에도 드시지 말아야 할까요?

A.저는 그런 경우에는 따로 사서 드시지 말고 오메가-3자체가 보험이 됩니다현재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고지혈증 치료제로서 보험 급여 목록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구입을 하게 된다면 본인이 100% 약값을 안내고도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오메가-3가 과연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데 일관적인 결과가 나오는가이 결과가 나와서 실제로도 일관된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는 권장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Q.계속해서 비타민오메가뿐만이 아니라 특히 어르신들께 선물로도 많이 해서 효도 선물로까지 불리는 건강기능식품이 있죠관절에 좋다는 글루코사민인데요글루코사민,실제로 효과가 있는 건가요?

A.글루코사민이라는 것은 콘드로이틴과 함께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이에요아이디어는 그거죠이 연골을 구성하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을 먹어서 보충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가설이죠. 2009년도에 한국보건연구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임상 시험들을 다 종합해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글루코사민을 제조한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연구라든가 아니면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반대로 제조회사로부터 독립된 연구라든가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를 종합했을 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글루코사민이라는 게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급에서도 당연히 빠져야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루코사민이 관절염에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 이런 부분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걱정이 되는 것이 젊은 사람들이야 일정한 약을 복용하거나 일정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다고 해서 바로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잖아요하지만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A.사실 어린아이들이나 연세 드신 분들 특히 임산부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가 의학적으로도 임상시험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분들입니다그런 상황인데다가 기본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이 비록 식약처의 인정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인정 기준 자체가 상당히 근거가 미약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반 사람들뿐만이 아니고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아니면 노인 분들은 건강기능식품을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정답이 되겠습니다.







Q.실제로 건강기능식품을 드실 때 한 가지만 드시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여러 개를 한꺼번에 드시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런 경우 괜찮을까요

A.건강기능식품도 말이 식품이지만 사실은 약에 가까운 것입니다분명히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요더욱더 중요한 것은 그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동시에 복용하거나 먹었을 때는 약물 상호작용이라는 게 있어서요그것 때문에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또 약물 상호작용을 통해서 어떤 성분의 혈중농도를 너무 높이거나 혹은 너무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먹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비타민실은 비타민도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꼬박꼬박 챙겨 드시는 이유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위해서잖아요이런 건강기능식품 복용하지 않으신 채로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제가 주장하는 것이 바로 그건데요물론 이제 간단하게 알약의 형태로 우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약이 진짜로 나온다면 그리고 근거가 있는 그런 약들이 나온다면 제가 권장을 할 텐데 아직까지 그런 약들은 없다고 보거든요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대표적인 게 올바른 생활습관입니다올바른 생활습관이 뭐냐 첫 번째,담배를 끊는다왜냐하면 담배는 폐암이나 후두암뿐만 아니고 여러 암을 유발하는데요모든 암의 30% 정도를 기여하고 있습니다그 다음에 술 같은 경우에는 금주라기보다는 절주를 권장하고 있습니다약간의 음주는 오히려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표준 체중 유지할 것싱겁게 먹고 소고기 돼지고기 이런 붉은 색 고기는 조금 줄여서 먹고 과일과 채소는 조금 늘이되 골고루 다양하게 먹고 단과일과 채소는 건강에 좋다고 많이 먹는 분들이 있어요너무 많이 먹는 분들이너무 많이 먹으면 분명히 우리 몸에 들어와서 칼로리로 남기 때문에 비만의 원이 될 수 있습니다적당히 먹는 게 좋고요그 다음에 운동을 하루에 1시간 씩 1주일에 다섯 번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는 것 이런 올바른 생활습관만 갖는다면 대부분의 병들은 예방도 가능하고요병이 생겼다 하더라도 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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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회] 당신이 속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진실!
    • 입력 2016-08-01 20:41:22
    알약톡톡2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세요알약톡톡2의 가애란입니다몸이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을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챙기시나요혹시 건강기능식품으로만 건강을 챙기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오늘 알톡 2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볼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가정의학전문의 명승권 교수님 모셨습니다.




Q.우리가 몸이 정말 많이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 좀 많이 피곤하다거나 요즘 기력이 쇠한 것 같다고 느낄 때는 병원보다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는 이런 영양제나 건강보조제 이런 것들 많이 드시잖아요정확하게 건강기능식품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A.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안전처 즉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정의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나 아니면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원료나 성분을 이용해서 정제즉 알약캡슐아니면 과립환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제조한 식품들을 건강기능 식품이라고 정의를 하죠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죠




Q.건강식품하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비타민 일 텐데요비타민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 건가요?

A.비타민은요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소량만으로도 우리 인체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그러나 소량이지만 이게 너무 부족하게 되면 심각한 병일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 중에 하나죠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다양하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암이나 심혈관 질환 그리고 노화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그 이유 중에 하나는 과일과 채소에 비타민이 풍부하고 그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이제 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생기는 원인 중에 대표적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 들어서 원인으로 지시되고 있는 게 활성산소종입니다또 활성산소종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이라는 게 있죠나쁜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서 전자를 뺏어서 동맥 벽에 잘 쌓이게 만듭니다그걸 우리가 뭐라고 부르냐하면 동맥경화라고 부르죠이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면 나중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그리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런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그런데 다행이도 자연계특히 식품에는 과일과 채소에는 이 활성산소종을 죽일 수 있는 그 역할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이 풍부하다는 거죠그런데 문제는 과일과 채소나 음식을 우리가 챙겨먹기가 어렵잖아요그래서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는 약으로 만들어낸 거예요그래서 비타민도 음식으로 추출하지 않고 포도당 성분으로부터 4단계 정도 거치게 되면 비타민 C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Q.천연식품에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과 합성비타민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기본적으로 천연비타민은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지만 비타민제를 따로 먹었을 때 과다섭취를 할 수 있거든요그런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비타민C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 권장량이 음식을 통해서 100mg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기본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이기 때문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양조사를 보더라도 주요 비타민들의 섭취량은 권장 섭취량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것을 초과해서 먹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그렇습니다사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타민 C를 하루에 1000mg 이상 복용하는 경우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그리고 우리 몸에 흡수되면 신장결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Q.요즘 이런 합성비타민합성 영양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다 보니까 이건 천연비타민이다, 천연성분이다 이야기하는 게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이런 경우에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건가요?

A.천연비타민이라는 용어는 음식에서만 쓸 수 있어요천연 원료 비타민이 정식 용어가 되겠습니다그런데 거기서 말한 게 천연 원료 비타민으로 천연 성분이 100%, 몇 프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사실 현재로서 100%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왜냐하면 이미 알약이나 캡슐의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서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또 다른 합성 첨가물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5%, 10%만 천연원료가 들어가도 천연원료 비타민이라고 광고할 수 있게 되는 상황입니다그래도 그냥 합성비타민보다는 천연 원료가 좀 들어가면 낫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하지만 이 부분도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서 입증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천연원료비타민을 활용한 임상시험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Q.요즘 비타민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 것이 아무래도 비타민 D가 아닌가 싶습니다키 성장에 참 관심이 많으신데요거기에 비해서 아이들이 해를 쬘 시간이 없잖아요그래서 비타민 D를 영양제로 많이알약으로 많이 섭취를 하는데 이 비타민 D복용하는 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A.하루에 10분에서 20분 정도만 쬐게 되면 우리 피부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합성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햇볕을 쬐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러면 약이라도 먹는 게 낫지 않느냐 생각을 하는데요이 부분도 좀 생각을 해볼 부분이 있습니다요즘 나오는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비타민 결핍 부족한 환자가 남자가 약 80% 여자가 약90% 로 이런 보고가 나오고 있어요현재 그런 연구결과 현재 말씀 드린 그런 연구 결과는 비타민 혈중 농도 기준을 30으로 잡아서 그래요만약에 15정도를 정상으로 잡는다면 결핍이나 부족한 사람이 반이 안 됩니다한 40%, 30%로 줄어들 것입니다그렇다 치더라도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도 인정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햇볕을 많이 쫴야하는데요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그렇다면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느냐결론을 말씀드리면 그런 결과가 아직까지 없어요비타민 D나 칼슘 역시 임상시험연구마다 어떤 것은 골다공증이나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고 어떤 것은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도 있어요그래서 결론적으로 비타민 D나 칼슘 역시 아직까지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건 불충분한 상태입니다. 
 




Q.제 주위에 보면 비타민만 한 움큼 씩 드시거나 아니면 종합 비타민 꼬박꼬박 챙겨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분들 다 딱 끊어야 할까요?

A.물론 이건 있어요. 장시간 동안 가애란씨가 음식을 제대로 못 먹어서 부족하거나 결핍이 생겨서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비타민 결핍증이 있다면 단기간동안 의학적이 도움을 받아서 주사의 형태라든가 약의 형태로 저는 투여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 있어서 부족하지도 않고 아주 심각한 결핍이 아닌데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비타민 다음으로 각광받는 식품아무래도 오메가-3일 텐데요이 오메가-3에는 어떤 기능이 있는 건가요?

A.오메가3는 원래 정식이름이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지방산이라고 하면 기름의 일종이죠기름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이 오메가지방산에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거든요알파 리놀렌산이라는 게 있고 그 다음에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EPA, DHA 총 이 세 가지가 있어요특히 머리에 좋다 두뇌 발달에 좋다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뇌의 구성 성분 중에 여러 가지 구성 물질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DHA, EPA 이런 오메가-3가 굉장히 많이 구성을 하고 있다는 거죠아주 단순한 논리입니다우리 뇌의 구성 성분이니까 이걸 많이 먹어주면 좋아지는 거 아니냐 아주 단순한데 이게 과연 사실이냐 아니냐는 또 다른 문제가 되겠죠.







Q.저희가 제일 궁금한 건 그거거든요정말 사실인가 아닌가 머리가 좋아지는가 그리고 또 많이 생각하시는 기능 중에 하나가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건데 이 두 가지 효과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건가요

A.특히 이제 혈행 질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리고 혈관도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혈액 내 피떡이라고 해서 혈전 덩어리가 뭉쳐서 떠다니는 것그게 막힐 수도 있죠이 덩어리가 형성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그런 주장이 되어 왔고요. 1990년대 대표적으로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이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에서 그리고 또 하나 일본에서 시행이 됐고 발표가 됐는데요그 연구 둘 다 공통적으로 오메가캡슐을 먹은 그룹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한 20% 정도 줄어들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어요그런데 제가 그 임상시험을 읽어보니까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예를 들어서 두통 환자에게도 새로 나온 진통제라고 이야기하면서 가짜 약을 줘도 일부 환자에서 통증이 감소가 됩니다그것은 바로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고요아니면 우연에 의해서 이제 나을 때가 됐는데 이 임상시험을 하는 가운데 우연히 10명 중에 1, 2명이 또 나올 수도 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약효과나 우연에 의한 효과를 완전히 배제하고 실제 약효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항상 비교 임상시험을 하는 겁니다그런 위약을 주지 않았어요그 두 가지 임상시험에 그래서 제가 그 뒤로 나온 몇 십 편의 임상시험 총 14편 정도가 위약을 사용한 임상시험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 임상 시험들을 제가 다 종합을 했습니다그 결과는 차이가 없었습니다심혈관질환 발생 빈도가 차이가 없었다는 거예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그 임상시험들은 일반인이 아니고요기본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병력이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그런 상황에서 2차적으로 심혈관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것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두 번째로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임상시험은 많이 나와 있어요제가 살펴보니까 한 반 정도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고요또 반 정도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도 있어요이 부분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이 오메가-3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아직까지는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Q.하지만 몸에 해를 끼치지만 않으면 좀 섭취를 해도 되지 않을까 말씀하신 것처럼 플라시보 효과가 있으니까요기분이 좋으시다면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부작용이 있는 건가요?

A.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거 말고 생선에서 추출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선냄새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이게 역겨워서 위장장애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요그 다음에 속이 울렁거리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는 좀 드물지만 하루에 3g 이상 먹는 경우에는 출혈의 위험이 높여진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오메가-3 역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이렇게 오메가-3도 안녕이네요그런데 워낙에 등 푸른 생선 중에 먹이 사슬에서 위쪽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생선을 먹으면 또 수은 섭취량이 많아진다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알약으로오메가-3를 먹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어떤 건가요?

A.생선 중에서도 좀 대형 어종몸집이 아주 큰 생선 같은 경우에는 수은 중독의 위험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대표적인 게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안 먹지만 상어그 다음에 황새치그 다음에 옥돔 뭐 이런 것들이거든요그런데 이런 것들은 먹어도 되지만 양을 일주일에 100g으로 줄이면 돼요이거 말고 일반적인 생선 같은 경우에는 보통 한 300g 400g까지는 괜찮은 걸로 되어있어요.




Q.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오메가-3를 권장 받으셔서 사서 드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이런 경우에도 드시지 말아야 할까요?

A.저는 그런 경우에는 따로 사서 드시지 말고 오메가-3자체가 보험이 됩니다현재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고지혈증 치료제로서 보험 급여 목록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구입을 하게 된다면 본인이 100% 약값을 안내고도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오메가-3가 과연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데 일관적인 결과가 나오는가이 결과가 나와서 실제로도 일관된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는 권장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Q.계속해서 비타민오메가뿐만이 아니라 특히 어르신들께 선물로도 많이 해서 효도 선물로까지 불리는 건강기능식품이 있죠관절에 좋다는 글루코사민인데요글루코사민,실제로 효과가 있는 건가요?

A.글루코사민이라는 것은 콘드로이틴과 함께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이에요아이디어는 그거죠이 연골을 구성하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을 먹어서 보충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가설이죠. 2009년도에 한국보건연구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임상 시험들을 다 종합해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글루코사민을 제조한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연구라든가 아니면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반대로 제조회사로부터 독립된 연구라든가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를 종합했을 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글루코사민이라는 게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급에서도 당연히 빠져야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루코사민이 관절염에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 이런 부분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걱정이 되는 것이 젊은 사람들이야 일정한 약을 복용하거나 일정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다고 해서 바로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잖아요하지만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A.사실 어린아이들이나 연세 드신 분들 특히 임산부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가 의학적으로도 임상시험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분들입니다그런 상황인데다가 기본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이 비록 식약처의 인정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인정 기준 자체가 상당히 근거가 미약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반 사람들뿐만이 아니고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아니면 노인 분들은 건강기능식품을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정답이 되겠습니다.







Q.실제로 건강기능식품을 드실 때 한 가지만 드시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여러 개를 한꺼번에 드시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런 경우 괜찮을까요

A.건강기능식품도 말이 식품이지만 사실은 약에 가까운 것입니다분명히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요더욱더 중요한 것은 그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동시에 복용하거나 먹었을 때는 약물 상호작용이라는 게 있어서요그것 때문에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또 약물 상호작용을 통해서 어떤 성분의 혈중농도를 너무 높이거나 혹은 너무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먹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비타민실은 비타민도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꼬박꼬박 챙겨 드시는 이유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위해서잖아요이런 건강기능식품 복용하지 않으신 채로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제가 주장하는 것이 바로 그건데요물론 이제 간단하게 알약의 형태로 우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약이 진짜로 나온다면 그리고 근거가 있는 그런 약들이 나온다면 제가 권장을 할 텐데 아직까지 그런 약들은 없다고 보거든요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대표적인 게 올바른 생활습관입니다올바른 생활습관이 뭐냐 첫 번째,담배를 끊는다왜냐하면 담배는 폐암이나 후두암뿐만 아니고 여러 암을 유발하는데요모든 암의 30% 정도를 기여하고 있습니다그 다음에 술 같은 경우에는 금주라기보다는 절주를 권장하고 있습니다약간의 음주는 오히려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표준 체중 유지할 것싱겁게 먹고 소고기 돼지고기 이런 붉은 색 고기는 조금 줄여서 먹고 과일과 채소는 조금 늘이되 골고루 다양하게 먹고 단과일과 채소는 건강에 좋다고 많이 먹는 분들이 있어요너무 많이 먹는 분들이너무 많이 먹으면 분명히 우리 몸에 들어와서 칼로리로 남기 때문에 비만의 원이 될 수 있습니다적당히 먹는 게 좋고요그 다음에 운동을 하루에 1시간 씩 1주일에 다섯 번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는 것 이런 올바른 생활습관만 갖는다면 대부분의 병들은 예방도 가능하고요병이 생겼다 하더라도 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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