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일가족 참사…‘차량 고장·결함’ 조사

입력 2016.08.03 (19:16) 수정 2016.08.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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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가족 4명이 숨진 부산 SUV차량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캐기 위해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등이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차의 근원적 결함과 정비 불량, 운전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던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은 SUV와 트레일러 간 추돌사고.

경찰은 우선,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었다는 운전자 한 모 씨의 말에 따라 차 고장이나 결함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인근 CCTV 영상들을 확보해 사고 차의 브레이크 등이 켜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시작했고, 도로교통공단도 CCTV 영상과 주변 도로 상황 등을 통해 자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운전자 한 씨가 20년 운전경력에다 택시 운전까지 하고 있긴 하지만 운전 부주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운전 부주의와 정비 불량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차량의 근본적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문투성이인 이번 사고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보름 뒤에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는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는 꽃과 과자가 놓여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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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V 일가족 참사…‘차량 고장·결함’ 조사
    • 입력 2016-08-03 19:18:24
    • 수정2016-08-03 1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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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가족 4명이 숨진 부산 SUV차량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캐기 위해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등이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차의 근원적 결함과 정비 불량, 운전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던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은 SUV와 트레일러 간 추돌사고.

경찰은 우선,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었다는 운전자 한 모 씨의 말에 따라 차 고장이나 결함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인근 CCTV 영상들을 확보해 사고 차의 브레이크 등이 켜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시작했고, 도로교통공단도 CCTV 영상과 주변 도로 상황 등을 통해 자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운전자 한 씨가 20년 운전경력에다 택시 운전까지 하고 있긴 하지만 운전 부주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운전 부주의와 정비 불량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차량의 근본적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문투성이인 이번 사고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보름 뒤에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는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는 꽃과 과자가 놓여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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