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폭 피해자들 편안한 여생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력 2016.08.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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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7일(오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복지 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민생탐방 중인 김 전 대표는 오늘 경남 합천군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을 찾아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위로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해 늦었지만 오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원폭 희생자 기념식 날짜에 맞춰 꼭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우리의 원수였던 일본을 공격하려는 미국에 의해 피해를 보았다"며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해방되고 건국되어 큰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또, 피해자 보상 문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복지회관 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국가에서 보상하고 잘 보살펴드려야 하는데 여러분이 많이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만족하지 못한 상황이 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에서 여러분이 좀 더 편하게 지내고 다른 피해자 분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에서 (원폭 피해자들) 2세 피해보상이 안 되는 현실에서 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큰 고민거리"라며 "편안하게 여러분들 여생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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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원폭 피해자들 편안한 여생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입력 2016-08-07 19:18:28
    정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7일(오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복지 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민생탐방 중인 김 전 대표는 오늘 경남 합천군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을 찾아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위로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해 늦었지만 오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원폭 희생자 기념식 날짜에 맞춰 꼭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우리의 원수였던 일본을 공격하려는 미국에 의해 피해를 보았다"며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해방되고 건국되어 큰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또, 피해자 보상 문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복지회관 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국가에서 보상하고 잘 보살펴드려야 하는데 여러분이 많이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만족하지 못한 상황이 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에서 여러분이 좀 더 편하게 지내고 다른 피해자 분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에서 (원폭 피해자들) 2세 피해보상이 안 되는 현실에서 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큰 고민거리"라며 "편안하게 여러분들 여생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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