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올 최고 37.8도…‘입추 무색한 폭염’
입력 2016.08.07 (22:16)
수정 2016.08.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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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빛, 여기에 이글거리는 지열로 휩싸인 도심 복판.
임시로 물놀이장이 생겼습니다.
미끄럼 타랴 자맥질 하랴 더위에 지쳤던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물 밖 달궈진 거리에서는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서울시 강서구) : "(오늘이 입추라는 것을...) 전혀 못하죠. 며칠 동안 더 이럴지 정말 걱정이에요."
오늘(7일) 경북 의성의 최고 기온이 37.8도로 올 여름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더웠습니다.
<인터뷰> 신서영(대구시 두산동) : "양산도 없이 그냥 이걸로(마시며) 걸어 다니고 있는데, 진짜 살 타는 느낌 나고 너무 더워요."
극심한 폭염지역은 수도권에서 어제(6일)부터 영남지방으로 옮겨졌고, 전국 최고기온은 하루하루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대기가 2중 온실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 아래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고 위쪽에는 중국의 열파가 또 한번 감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예보관) : "이 더위는 모레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시적 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이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당분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되겠습니다."
이 때문 올 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오래 지속돼 이달 중순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임시로 물놀이장이 생겼습니다.
미끄럼 타랴 자맥질 하랴 더위에 지쳤던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물 밖 달궈진 거리에서는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서울시 강서구) : "(오늘이 입추라는 것을...) 전혀 못하죠. 며칠 동안 더 이럴지 정말 걱정이에요."
오늘(7일) 경북 의성의 최고 기온이 37.8도로 올 여름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더웠습니다.
<인터뷰> 신서영(대구시 두산동) : "양산도 없이 그냥 이걸로(마시며) 걸어 다니고 있는데, 진짜 살 타는 느낌 나고 너무 더워요."
극심한 폭염지역은 수도권에서 어제(6일)부터 영남지방으로 옮겨졌고, 전국 최고기온은 하루하루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대기가 2중 온실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 아래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고 위쪽에는 중국의 열파가 또 한번 감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예보관) : "이 더위는 모레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시적 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이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당분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되겠습니다."
이 때문 올 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오래 지속돼 이달 중순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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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올 최고 37.8도…‘입추 무색한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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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7 22:16:20
- 수정2016-08-07 22:19:43
뜨거운 햇빛, 여기에 이글거리는 지열로 휩싸인 도심 복판.
임시로 물놀이장이 생겼습니다.
미끄럼 타랴 자맥질 하랴 더위에 지쳤던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물 밖 달궈진 거리에서는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서울시 강서구) : "(오늘이 입추라는 것을...) 전혀 못하죠. 며칠 동안 더 이럴지 정말 걱정이에요."
오늘(7일) 경북 의성의 최고 기온이 37.8도로 올 여름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더웠습니다.
<인터뷰> 신서영(대구시 두산동) : "양산도 없이 그냥 이걸로(마시며) 걸어 다니고 있는데, 진짜 살 타는 느낌 나고 너무 더워요."
극심한 폭염지역은 수도권에서 어제(6일)부터 영남지방으로 옮겨졌고, 전국 최고기온은 하루하루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대기가 2중 온실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 아래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고 위쪽에는 중국의 열파가 또 한번 감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예보관) : "이 더위는 모레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시적 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이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당분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되겠습니다."
이 때문 올 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오래 지속돼 이달 중순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임시로 물놀이장이 생겼습니다.
미끄럼 타랴 자맥질 하랴 더위에 지쳤던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물 밖 달궈진 거리에서는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서울시 강서구) : "(오늘이 입추라는 것을...) 전혀 못하죠. 며칠 동안 더 이럴지 정말 걱정이에요."
오늘(7일) 경북 의성의 최고 기온이 37.8도로 올 여름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더웠습니다.
<인터뷰> 신서영(대구시 두산동) : "양산도 없이 그냥 이걸로(마시며) 걸어 다니고 있는데, 진짜 살 타는 느낌 나고 너무 더워요."
극심한 폭염지역은 수도권에서 어제(6일)부터 영남지방으로 옮겨졌고, 전국 최고기온은 하루하루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대기가 2중 온실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 아래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고 위쪽에는 중국의 열파가 또 한번 감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예보관) : "이 더위는 모레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시적 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이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당분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되겠습니다."
이 때문 올 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오래 지속돼 이달 중순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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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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