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폐에도 문제 일으킨다”

입력 2016.08.08 (11:49) 수정 2016.08.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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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은 폐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 대학 의과대학 폐 질환 전문의 마지드 아프샤르 박사는 과음은 폐 건강에 중요한 산화질소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성인 만2천59명(21~79세)의 음주량을 조사하고 날숨(호기) 속의 산화질소를 측정한 결과 술을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남성과 1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날숨 속의 산화질소의 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프샤르 박사는 밝혔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날숨의 산화질소 농도는 낮았다. 천식, 흡연, 식습관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산화질소는 폐를 해로운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아프샤르 박사는 설명했다.

천식 환자는 치료제가 얼마나 잘 듣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날숨의 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하는데 술을 많이 마시는 환자는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흉부'(Chest)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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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음, 폐에도 문제 일으킨다”
    • 입력 2016-08-08 11:49:38
    • 수정2016-08-08 14:24:05
    국제
과음은 폐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 대학 의과대학 폐 질환 전문의 마지드 아프샤르 박사는 과음은 폐 건강에 중요한 산화질소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성인 만2천59명(21~79세)의 음주량을 조사하고 날숨(호기) 속의 산화질소를 측정한 결과 술을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남성과 1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날숨 속의 산화질소의 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프샤르 박사는 밝혔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날숨의 산화질소 농도는 낮았다. 천식, 흡연, 식습관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산화질소는 폐를 해로운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아프샤르 박사는 설명했다.

천식 환자는 치료제가 얼마나 잘 듣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날숨의 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하는데 술을 많이 마시는 환자는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흉부'(Chest)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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