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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국궁 DNA·과학적 훈련…세계 정상 ‘우뚝’
입력 2016.08.08 (21:06) 수정 2016.08.08 (21:1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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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국궁 DNA·과학적 훈련…세계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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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취>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몇년전 흥행했던 한 영화처럼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활을 잘 쏘기로 유명한 동방의 민족이었습니다.

역사책 표지로 쓰였던 고구려 고분 벽화를 살펴봐도 우리는 활쏘기의 고수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 DNA를 고스란히 전수받은 우리 양궁 선수들은 지난 88년부터 신궁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유전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도 뒷받침됐기 때문에 정상을 지킬 수 있었는데요.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아! 우승 입니다. 올림픽 8회 연속 우승!"

우리 양궁이 이렇게 세계 최강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오랜 역사적 전통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대 양궁의 기본 자세와 손동작은 우리 고유 무술인 국궁과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선조들의 삶의 일부인 국궁에서 보듯, 우리 선수들은 활을 잘 다루는 유전자를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연익모(대한궁술협회 총재) : "국궁은 정중동 운동이거든요. 양궁도 똑같습니다. 척추를 곧게 세우고 시선을 정중앙을 보고, 한국 활쏘기를 하는 그 자세를 보게되면 양궁도 잘 쏘는 유전인자가 다 있는 거구나..."

이런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우리 양궁은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더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는 뉴로 피드백으로 불리는 뇌파 훈련까지 하면서 집중력을 키웠습니다.

헤드셋을 쓰고 활시위를 당기면 선수들의 뇌파가 전달돼, 집중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법입니다.

<인터뷰> 김영숙(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 "뇌파를 측정해서, 선수들의 생체신호를 활용해서 바로 피드백을 주면서/생리를 조절해서 훈련하는 방법이고요."

또한, 선수들이 민감해하는 활 그립을 3D프린터로 복제해 가져오는 등 과학을 양궁에 적극 접목했습니다.

이렇듯 선천적인 재능에다 과학적인 준비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힘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앵커&리포트] 국궁 DNA·과학적 훈련…세계 정상 ‘우뚝’
    • 입력 2016.08.08 (21:06)
    • 수정 2016.08.08 (21:17)
    뉴스 9
[앵커&리포트] 국궁 DNA·과학적 훈련…세계 정상 ‘우뚝’
<앵커 멘트>

<녹취>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몇년전 흥행했던 한 영화처럼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활을 잘 쏘기로 유명한 동방의 민족이었습니다.

역사책 표지로 쓰였던 고구려 고분 벽화를 살펴봐도 우리는 활쏘기의 고수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 DNA를 고스란히 전수받은 우리 양궁 선수들은 지난 88년부터 신궁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유전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도 뒷받침됐기 때문에 정상을 지킬 수 있었는데요.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아! 우승 입니다. 올림픽 8회 연속 우승!"

우리 양궁이 이렇게 세계 최강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오랜 역사적 전통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대 양궁의 기본 자세와 손동작은 우리 고유 무술인 국궁과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선조들의 삶의 일부인 국궁에서 보듯, 우리 선수들은 활을 잘 다루는 유전자를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연익모(대한궁술협회 총재) : "국궁은 정중동 운동이거든요. 양궁도 똑같습니다. 척추를 곧게 세우고 시선을 정중앙을 보고, 한국 활쏘기를 하는 그 자세를 보게되면 양궁도 잘 쏘는 유전인자가 다 있는 거구나..."

이런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우리 양궁은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더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는 뉴로 피드백으로 불리는 뇌파 훈련까지 하면서 집중력을 키웠습니다.

헤드셋을 쓰고 활시위를 당기면 선수들의 뇌파가 전달돼, 집중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법입니다.

<인터뷰> 김영숙(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 "뇌파를 측정해서, 선수들의 생체신호를 활용해서 바로 피드백을 주면서/생리를 조절해서 훈련하는 방법이고요."

또한, 선수들이 민감해하는 활 그립을 3D프린터로 복제해 가져오는 등 과학을 양궁에 적극 접목했습니다.

이렇듯 선천적인 재능에다 과학적인 준비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힘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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