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는 상위권·기하는 중위권인 한국 수학’
입력 2016.08.09 (15:30)
수정 2016.08.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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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교육 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조차 몇 차례 거론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어떨까.
한국인들의 수학 실력을 보여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보고서가 나왔다.
◆ '대수는 상위권·기하는 중위권'
OECD가 34개 가입국 등 총 64개국 청소년들의 2012년 국제학력도달평가(PISA)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대수(Algebra)는 상위권이지만, 기하(Geometry)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수는 그림이 아닌 숫자, 문자, 기호 등으로 구성된 수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방정식, 함수, 미적분 등을 말한다. 반면 기하는 입체도형이나 평면도형 같이 도형이나 위치 등을 공부하는 분야다.
또 한국 학생들의 사회 경제적 배경에 따른 수학 실력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큰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한국대표부가 입수해 정책 브리핑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대수 친숙도(실력)는 최상위권이었다.
한국보다 대수를 잘 한 나라는 다섯 나라에 불과했다. 아시아에선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이 우리보다 점수가 높았고, 중동의 요르단과 아랍에미레이트도 우리보다 대수를 잘했다. 조사대상 64개국 중 6위 수준이었다.
반면 기하 실력은 중위권 수준이었다. 한국보다 기하 실력이 좋은 나라는 18개 국가나 됐다.
수학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문제풀이식 교육이 일반화된 한국에서는 창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기하보다 대수에 학생들이 강점을 갖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세계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학생들은 기하 분야에서는 중국 상하이 학생들이, 대수에 대해서는 마카오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학생들이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각국들의 국가내 수학 격차를 조사했다. 이 결과 한국은 국가 내에서 수학의 격차가 평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수학 친숙도(수학 실력) 격차는 전세 63개국 중에서 15번째 수준으로 컸다. 리히텐슈타인과 스페인 같은 나라는 학생 간 친숙도 격차가 큰 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격차가 작았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수학 점수가 학교간 격차보다는 같은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OECD 평균으로 보면 동일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교 간 격차는 14%에 불과했다. 같은 학교 내에서 수학적 재능에 따라 수학 점수에 큰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학생의 수학 점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라 별로 차이가 컸다.

에스토니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학생들의 수학 이해도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 중 사회경제적 여건은 1% 미만이었다. 반면 헝가리와 리히텐슈타인은 20%를 넘었다.
한국도 12.5%로 높은 편이었다. OECD 회원국 중에는 7번째로 높았다.한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학생의 수학 실력이 크게 벌어진다는 의미다.
◆ '수학 수업, 양보다는 질이 중요'
그렇다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을까.
보고서는 정규 수학 수업 시간의 증가는 성취도 향상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대신 학습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즉 순수 수학의 개념과 과제(선형 및 이차방정식 등 순수 등)에 더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간단한 응용 수학 문제에 노출하는 것은 수학 학업 성취도 향상과 상관 관계가 약했다.
보고서는 “기차 시간표를 주면서 이동 소요 시간을 파악하는 문제 같이 단순한 현실의 문제를 수학으로 푸는 과제는 수학 실력에는 별 도움이 안됐다”면서 “수학 수업에서 잘 설계되고, 도전적인 문제를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남학생(54%)보다 여학생(65%)이 수학 수업에 대해 더 자주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한국인들의 수학 실력을 보여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보고서가 나왔다.
◆ '대수는 상위권·기하는 중위권'
OECD가 34개 가입국 등 총 64개국 청소년들의 2012년 국제학력도달평가(PISA)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대수(Algebra)는 상위권이지만, 기하(Geometry)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수는 그림이 아닌 숫자, 문자, 기호 등으로 구성된 수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방정식, 함수, 미적분 등을 말한다. 반면 기하는 입체도형이나 평면도형 같이 도형이나 위치 등을 공부하는 분야다.
또 한국 학생들의 사회 경제적 배경에 따른 수학 실력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큰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한국대표부가 입수해 정책 브리핑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대수 친숙도(실력)는 최상위권이었다.
한국보다 대수를 잘 한 나라는 다섯 나라에 불과했다. 아시아에선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이 우리보다 점수가 높았고, 중동의 요르단과 아랍에미레이트도 우리보다 대수를 잘했다. 조사대상 64개국 중 6위 수준이었다.
반면 기하 실력은 중위권 수준이었다. 한국보다 기하 실력이 좋은 나라는 18개 국가나 됐다.
수학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문제풀이식 교육이 일반화된 한국에서는 창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기하보다 대수에 학생들이 강점을 갖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세계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학생들은 기하 분야에서는 중국 상하이 학생들이, 대수에 대해서는 마카오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학생들이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각국들의 국가내 수학 격차를 조사했다. 이 결과 한국은 국가 내에서 수학의 격차가 평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수학 친숙도(수학 실력) 격차는 전세 63개국 중에서 15번째 수준으로 컸다. 리히텐슈타인과 스페인 같은 나라는 학생 간 친숙도 격차가 큰 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격차가 작았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수학 점수가 학교간 격차보다는 같은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OECD 평균으로 보면 동일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교 간 격차는 14%에 불과했다. 같은 학교 내에서 수학적 재능에 따라 수학 점수에 큰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학생의 수학 점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라 별로 차이가 컸다.

에스토니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학생들의 수학 이해도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 중 사회경제적 여건은 1% 미만이었다. 반면 헝가리와 리히텐슈타인은 20%를 넘었다.
한국도 12.5%로 높은 편이었다. OECD 회원국 중에는 7번째로 높았다.한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학생의 수학 실력이 크게 벌어진다는 의미다.
◆ '수학 수업, 양보다는 질이 중요'
그렇다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을까.
보고서는 정규 수학 수업 시간의 증가는 성취도 향상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대신 학습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즉 순수 수학의 개념과 과제(선형 및 이차방정식 등 순수 등)에 더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간단한 응용 수학 문제에 노출하는 것은 수학 학업 성취도 향상과 상관 관계가 약했다.
보고서는 “기차 시간표를 주면서 이동 소요 시간을 파악하는 문제 같이 단순한 현실의 문제를 수학으로 푸는 과제는 수학 실력에는 별 도움이 안됐다”면서 “수학 수업에서 잘 설계되고, 도전적인 문제를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남학생(54%)보다 여학생(65%)이 수학 수업에 대해 더 자주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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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09 15:30:55

한국인들의 교육 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조차 몇 차례 거론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어떨까.
한국인들의 수학 실력을 보여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보고서가 나왔다.
◆ '대수는 상위권·기하는 중위권'
OECD가 34개 가입국 등 총 64개국 청소년들의 2012년 국제학력도달평가(PISA)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대수(Algebra)는 상위권이지만, 기하(Geometry)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수는 그림이 아닌 숫자, 문자, 기호 등으로 구성된 수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방정식, 함수, 미적분 등을 말한다. 반면 기하는 입체도형이나 평면도형 같이 도형이나 위치 등을 공부하는 분야다.
또 한국 학생들의 사회 경제적 배경에 따른 수학 실력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큰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한국대표부가 입수해 정책 브리핑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대수 친숙도(실력)는 최상위권이었다.
한국보다 대수를 잘 한 나라는 다섯 나라에 불과했다. 아시아에선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이 우리보다 점수가 높았고, 중동의 요르단과 아랍에미레이트도 우리보다 대수를 잘했다. 조사대상 64개국 중 6위 수준이었다.
반면 기하 실력은 중위권 수준이었다. 한국보다 기하 실력이 좋은 나라는 18개 국가나 됐다.
수학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문제풀이식 교육이 일반화된 한국에서는 창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기하보다 대수에 학생들이 강점을 갖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세계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학생들은 기하 분야에서는 중국 상하이 학생들이, 대수에 대해서는 마카오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학생들이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각국들의 국가내 수학 격차를 조사했다. 이 결과 한국은 국가 내에서 수학의 격차가 평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수학 친숙도(수학 실력) 격차는 전세 63개국 중에서 15번째 수준으로 컸다. 리히텐슈타인과 스페인 같은 나라는 학생 간 친숙도 격차가 큰 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격차가 작았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수학 점수가 학교간 격차보다는 같은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OECD 평균으로 보면 동일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교 간 격차는 14%에 불과했다. 같은 학교 내에서 수학적 재능에 따라 수학 점수에 큰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학생의 수학 점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라 별로 차이가 컸다.

에스토니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학생들의 수학 이해도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 중 사회경제적 여건은 1% 미만이었다. 반면 헝가리와 리히텐슈타인은 20%를 넘었다.
한국도 12.5%로 높은 편이었다. OECD 회원국 중에는 7번째로 높았다.한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학생의 수학 실력이 크게 벌어진다는 의미다.
◆ '수학 수업, 양보다는 질이 중요'
그렇다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을까.
보고서는 정규 수학 수업 시간의 증가는 성취도 향상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대신 학습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즉 순수 수학의 개념과 과제(선형 및 이차방정식 등 순수 등)에 더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간단한 응용 수학 문제에 노출하는 것은 수학 학업 성취도 향상과 상관 관계가 약했다.
보고서는 “기차 시간표를 주면서 이동 소요 시간을 파악하는 문제 같이 단순한 현실의 문제를 수학으로 푸는 과제는 수학 실력에는 별 도움이 안됐다”면서 “수학 수업에서 잘 설계되고, 도전적인 문제를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남학생(54%)보다 여학생(65%)이 수학 수업에 대해 더 자주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한국인들의 수학 실력을 보여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보고서가 나왔다.
◆ '대수는 상위권·기하는 중위권'
OECD가 34개 가입국 등 총 64개국 청소년들의 2012년 국제학력도달평가(PISA)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대수(Algebra)는 상위권이지만, 기하(Geometry)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수는 그림이 아닌 숫자, 문자, 기호 등으로 구성된 수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방정식, 함수, 미적분 등을 말한다. 반면 기하는 입체도형이나 평면도형 같이 도형이나 위치 등을 공부하는 분야다.
또 한국 학생들의 사회 경제적 배경에 따른 수학 실력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큰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한국대표부가 입수해 정책 브리핑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대수 친숙도(실력)는 최상위권이었다.
한국보다 대수를 잘 한 나라는 다섯 나라에 불과했다. 아시아에선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이 우리보다 점수가 높았고, 중동의 요르단과 아랍에미레이트도 우리보다 대수를 잘했다. 조사대상 64개국 중 6위 수준이었다.
반면 기하 실력은 중위권 수준이었다. 한국보다 기하 실력이 좋은 나라는 18개 국가나 됐다.
수학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문제풀이식 교육이 일반화된 한국에서는 창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기하보다 대수에 학생들이 강점을 갖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세계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학생들은 기하 분야에서는 중국 상하이 학생들이, 대수에 대해서는 마카오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학생들이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각국들의 국가내 수학 격차를 조사했다. 이 결과 한국은 국가 내에서 수학의 격차가 평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수학 친숙도(수학 실력) 격차는 전세 63개국 중에서 15번째 수준으로 컸다. 리히텐슈타인과 스페인 같은 나라는 학생 간 친숙도 격차가 큰 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격차가 작았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수학 점수가 학교간 격차보다는 같은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OECD 평균으로 보면 동일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격차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교 간 격차는 14%에 불과했다. 같은 학교 내에서 수학적 재능에 따라 수학 점수에 큰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학생의 수학 점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라 별로 차이가 컸다.

에스토니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학생들의 수학 이해도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 중 사회경제적 여건은 1% 미만이었다. 반면 헝가리와 리히텐슈타인은 20%를 넘었다.
한국도 12.5%로 높은 편이었다. OECD 회원국 중에는 7번째로 높았다.한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학생의 수학 실력이 크게 벌어진다는 의미다.
◆ '수학 수업, 양보다는 질이 중요'
그렇다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을까.
보고서는 정규 수학 수업 시간의 증가는 성취도 향상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대신 학습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즉 순수 수학의 개념과 과제(선형 및 이차방정식 등 순수 등)에 더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간단한 응용 수학 문제에 노출하는 것은 수학 학업 성취도 향상과 상관 관계가 약했다.
보고서는 “기차 시간표를 주면서 이동 소요 시간을 파악하는 문제 같이 단순한 현실의 문제를 수학으로 푸는 과제는 수학 실력에는 별 도움이 안됐다”면서 “수학 수업에서 잘 설계되고, 도전적인 문제를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남학생(54%)보다 여학생(65%)이 수학 수업에 대해 더 자주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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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기자 thepl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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