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삼각지대’서 실종된 美 화물선 블랙박스 회수

입력 2016.08.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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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된 미국 국적의 화물선 '엘 파로'의 블랙박스가 9일(현지시간) 회수됐다.

미국 연방교통안전국은 이날 버뮤다 삼각지대 해역에서 미국인 28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실종된 '엘 파로'의 잔해에서 항공기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선박 항해기록장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가 회수된 지점은 수심 4.57㎞ 해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팀은 지난 4월 이 장치를 사고 해역에서 발견했으나 이날에야 원격장비를 통한 회수에 성공했다.

오는 12일쯤부터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자동차 운반선인 '엘 파로'는 지난해 10월1일 오전 7시20분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마지막 교신에서 바하마의 크루커드 섬 부근에서 추진 동력을 잃고 폭풍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는데,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실종 지점은 비행기와 선박 사고가 잦은 버뮤다 삼각지대 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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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뮤다삼각지대’서 실종된 美 화물선 블랙박스 회수
    • 입력 2016-08-10 03:02:41
    국제
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된 미국 국적의 화물선 '엘 파로'의 블랙박스가 9일(현지시간) 회수됐다.

미국 연방교통안전국은 이날 버뮤다 삼각지대 해역에서 미국인 28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실종된 '엘 파로'의 잔해에서 항공기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선박 항해기록장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가 회수된 지점은 수심 4.57㎞ 해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팀은 지난 4월 이 장치를 사고 해역에서 발견했으나 이날에야 원격장비를 통한 회수에 성공했다.

오는 12일쯤부터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자동차 운반선인 '엘 파로'는 지난해 10월1일 오전 7시20분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마지막 교신에서 바하마의 크루커드 섬 부근에서 추진 동력을 잃고 폭풍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는데,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실종 지점은 비행기와 선박 사고가 잦은 버뮤다 삼각지대 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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