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실업률 ‘급등’…“구조조정 영향”

입력 2016.08.10 (12:27) 수정 2016.08.10 (1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선·해운업계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달 경남·울산 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남, 울산 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을 보면, 울산은 3.9%, 경남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p, 1 %p 상승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울산 실업률은 2009년 이후, 경남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p 하락한 3.5%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9.2%로 0.2%p 떨어졌습니다.

취업자 수는 2천6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여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6월, 3개월 만에 30만명 대를 회복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5천명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영향이 겹쳐 지난 2012년 6월이후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50대 취업자는 4만5천명, 60대 이상은 23만명 늘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울산 실업률 ‘급등’…“구조조정 영향”
    • 입력 2016-08-10 12:28:41
    • 수정2016-08-10 12:39:41
    뉴스 12
<앵커 멘트>

조선·해운업계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달 경남·울산 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남, 울산 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을 보면, 울산은 3.9%, 경남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p, 1 %p 상승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울산 실업률은 2009년 이후, 경남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p 하락한 3.5%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9.2%로 0.2%p 떨어졌습니다.

취업자 수는 2천6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여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6월, 3개월 만에 30만명 대를 회복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5천명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영향이 겹쳐 지난 2012년 6월이후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50대 취업자는 4만5천명, 60대 이상은 23만명 늘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