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추가운전자 경력’ 인정 확대

입력 2016.08.10 (12:28) 수정 2016.08.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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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추가 운전자의 운전 경력을 인정해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잘 모르고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이 뒤늦게라도 경력 인정을 허용해주고, 인정 대상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운전경력 3년 미만의 운전자는 사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최대 51.8%까지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전체 가입자의 10.5%가 이런 할증을 받고 있는데, 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할증 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추가 운전자의 운전 경력도 인정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대상자 1,162만 명 중 26%인 305만 명만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년이란 등록 신청 기간 제한을 없애서 추가 운전자들의 경력 인정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경력 인정제 대상인데 사전 등록을 못한 경우, 다음 달부터 신청하면 운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서태종(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 "가입자가 언제든지 경력 인정에 필요한 서류나 등록 절차를 이행만 하면 과거 운전 경력을 모두 인정해주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또 10월부터는 경력 인정 대상자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3명 이상 운전하는 특약 가입자는 480만 명으로, 전체의 28%에 달합니다.

금감원은 제도가 시행되면 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자신의 명의로 보험에 가입할 때 과거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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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보험 ‘추가운전자 경력’ 인정 확대
    • 입력 2016-08-10 12:30:25
    • 수정2016-08-10 12:40:29
    뉴스 12
<앵커 멘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추가 운전자의 운전 경력을 인정해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잘 모르고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이 뒤늦게라도 경력 인정을 허용해주고, 인정 대상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운전경력 3년 미만의 운전자는 사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최대 51.8%까지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전체 가입자의 10.5%가 이런 할증을 받고 있는데, 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할증 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추가 운전자의 운전 경력도 인정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대상자 1,162만 명 중 26%인 305만 명만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년이란 등록 신청 기간 제한을 없애서 추가 운전자들의 경력 인정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경력 인정제 대상인데 사전 등록을 못한 경우, 다음 달부터 신청하면 운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서태종(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 "가입자가 언제든지 경력 인정에 필요한 서류나 등록 절차를 이행만 하면 과거 운전 경력을 모두 인정해주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또 10월부터는 경력 인정 대상자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3명 이상 운전하는 특약 가입자는 480만 명으로, 전체의 28%에 달합니다.

금감원은 제도가 시행되면 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자신의 명의로 보험에 가입할 때 과거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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