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권창훈 결승골’ 한국,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입력 2016.08.11 (05:37) 수정 2016.08.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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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멕시코를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D조 2위인 온두라스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다툰다.

조금 전(한국시간 11일 새벽)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끝난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2승 1무(승점 5), C조 1위로 8강전에 나서는 한국은, 런던올림픽(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대표팀은 오늘 황희찬을 중앙에 세우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거친 공격에 밀려, 전반에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1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에노 마르코 선수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고,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 선수의 헤딩슛이 박용우 선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 위 그물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멕시코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후반 16분, 카를로스 시스네로스 선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향했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3분 뒤에는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고, 후반 25분에는 다시 시스네로스 선수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는 상황이 계속되자, 한국 대표팀은 석현준 선수를 투입해 황희찬과 투톱으로 배치하며 분위기를 전환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32분, 결승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 선수가, 멕시코측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멕시코의 공격이 빗발쳤지만, 우리 대표팀은 육탄 방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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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권창훈 결승골’ 한국,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 입력 2016-08-11 05:37:42
    • 수정2016-08-11 06:27:36
    리우올림픽
 한국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멕시코를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D조 2위인 온두라스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다툰다.

조금 전(한국시간 11일 새벽)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끝난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2승 1무(승점 5), C조 1위로 8강전에 나서는 한국은, 런던올림픽(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대표팀은 오늘 황희찬을 중앙에 세우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거친 공격에 밀려, 전반에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1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에노 마르코 선수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고,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 선수의 헤딩슛이 박용우 선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 위 그물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멕시코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후반 16분, 카를로스 시스네로스 선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향했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3분 뒤에는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고, 후반 25분에는 다시 시스네로스 선수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는 상황이 계속되자, 한국 대표팀은 석현준 선수를 투입해 황희찬과 투톱으로 배치하며 분위기를 전환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32분, 결승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 선수가, 멕시코측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멕시코의 공격이 빗발쳤지만, 우리 대표팀은 육탄 방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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