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영호 공사 납치됐거나, 돈 때문에 탈북”
입력 2016.08.20 (07:27)
수정 2016.08.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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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영호 공사의 망명에 대해 북한이 비공식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태 공사의 망명이 납치라고 주장하고 개인비리로 몰아갔습니다.
체제모순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을 자처하는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 태영호 공사가 자유의사로 망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철(조미평화센터 소장) : “우선 그것은 납치입니다. 탈북이 있었습니다. 탈북 사건이. (그런데) 한번도 기자회견이 없습니다. 자유 의사였다면 기자회견 시키지요.”
망명 동기에 대해서도 태 공사가 뇌물을 받았거나 자녀들이 인질로 잡혔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개인 비리로 몰아 체제 환멸로 인한 탈북임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지난 97년 전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 망명 때도 북한은 황 씨를 배신자와 파렴치범으로 몰았습니다.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이었던 고영환 씨에 대해서도 북한은 흑색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1991년 망명) : “제가 (한국에) 왔을 때도, 북한이 100만 달러 가지고 제가 탈북을 했다 그랬는데 제가 실제로 들고 온 건 50달러입니다. 지갑에 50달러만 있었는데...”
하지만 고위급 외교관들의 잇따른 망명에 북한의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태 공사가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면 북한이 체제 비하, 패배감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혹에 빠져 갔다고 말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태영호 공사의 망명에 대해 북한이 비공식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태 공사의 망명이 납치라고 주장하고 개인비리로 몰아갔습니다.
체제모순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을 자처하는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 태영호 공사가 자유의사로 망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철(조미평화센터 소장) : “우선 그것은 납치입니다. 탈북이 있었습니다. 탈북 사건이. (그런데) 한번도 기자회견이 없습니다. 자유 의사였다면 기자회견 시키지요.”
망명 동기에 대해서도 태 공사가 뇌물을 받았거나 자녀들이 인질로 잡혔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개인 비리로 몰아 체제 환멸로 인한 탈북임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지난 97년 전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 망명 때도 북한은 황 씨를 배신자와 파렴치범으로 몰았습니다.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이었던 고영환 씨에 대해서도 북한은 흑색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1991년 망명) : “제가 (한국에) 왔을 때도, 북한이 100만 달러 가지고 제가 탈북을 했다 그랬는데 제가 실제로 들고 온 건 50달러입니다. 지갑에 50달러만 있었는데...”
하지만 고위급 외교관들의 잇따른 망명에 북한의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태 공사가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면 북한이 체제 비하, 패배감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혹에 빠져 갔다고 말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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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태영호 공사 납치됐거나, 돈 때문에 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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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0 07:29:00
- 수정2016-08-20 08: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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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공사의 망명에 대해 북한이 비공식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태 공사의 망명이 납치라고 주장하고 개인비리로 몰아갔습니다.
체제모순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을 자처하는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 태영호 공사가 자유의사로 망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철(조미평화센터 소장) : “우선 그것은 납치입니다. 탈북이 있었습니다. 탈북 사건이. (그런데) 한번도 기자회견이 없습니다. 자유 의사였다면 기자회견 시키지요.”
망명 동기에 대해서도 태 공사가 뇌물을 받았거나 자녀들이 인질로 잡혔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개인 비리로 몰아 체제 환멸로 인한 탈북임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지난 97년 전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 망명 때도 북한은 황 씨를 배신자와 파렴치범으로 몰았습니다.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이었던 고영환 씨에 대해서도 북한은 흑색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1991년 망명) : “제가 (한국에) 왔을 때도, 북한이 100만 달러 가지고 제가 탈북을 했다 그랬는데 제가 실제로 들고 온 건 50달러입니다. 지갑에 50달러만 있었는데...”
하지만 고위급 외교관들의 잇따른 망명에 북한의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태 공사가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면 북한이 체제 비하, 패배감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혹에 빠져 갔다고 말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태영호 공사의 망명에 대해 북한이 비공식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태 공사의 망명이 납치라고 주장하고 개인비리로 몰아갔습니다.
체제모순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을 자처하는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 태영호 공사가 자유의사로 망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철(조미평화센터 소장) : “우선 그것은 납치입니다. 탈북이 있었습니다. 탈북 사건이. (그런데) 한번도 기자회견이 없습니다. 자유 의사였다면 기자회견 시키지요.”
망명 동기에 대해서도 태 공사가 뇌물을 받았거나 자녀들이 인질로 잡혔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개인 비리로 몰아 체제 환멸로 인한 탈북임을 감추려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지난 97년 전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 망명 때도 북한은 황 씨를 배신자와 파렴치범으로 몰았습니다.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이었던 고영환 씨에 대해서도 북한은 흑색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1991년 망명) : “제가 (한국에) 왔을 때도, 북한이 100만 달러 가지고 제가 탈북을 했다 그랬는데 제가 실제로 들고 온 건 50달러입니다. 지갑에 50달러만 있었는데...”
하지만 고위급 외교관들의 잇따른 망명에 북한의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태 공사가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면 북한이 체제 비하, 패배감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혹에 빠져 갔다고 말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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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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