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현대 건축] (18) (구)공업전습소 본관

입력 2016.08.20 (09:03) 수정 2016.08.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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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전습소는 대한제국시기 상공업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염직, 직조, 제지, 금은세공, 목공 등의 근대기술을 교육한 기관으로 1907년에 건립됐다.

회백색 색깔의 건물은 멀리서 보면 마치 석조건물처럼 보이지만 목조건물이다. 목조 2층의 르네상스 양식에 준한 건물로, 외벽은 나무비늘판붙이기로 시공하였고, 지붕은 기와이음으로 마감하였다. 현재 얼마 남지 않은 대한제국기의 건물 가운데 목조건물로는 유일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엄밀하게 따지자면 애초의 공업전습소 본관은 아니었다. 원래의 공업전습소 본관은 1912년 총독부가 중앙시험소를 지으면서 헐렸다. 그런데 총독부가 지은 중앙시험소 청사를 이후에 공업전습소가 사용하게 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금 “(구)공업전습소”로 알려진 이름이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광복 후에는 상공부 산하의 국립공업연구소와 국립공업시험원의 본관으로 사용됐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기록관으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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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근현대 건축] (18) (구)공업전습소 본관
    • 입력 2016-08-20 09:03:59
    • 수정2016-08-20 09:30:14
    취재K
공업전습소는 대한제국시기 상공업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염직, 직조, 제지, 금은세공, 목공 등의 근대기술을 교육한 기관으로 1907년에 건립됐다.

회백색 색깔의 건물은 멀리서 보면 마치 석조건물처럼 보이지만 목조건물이다. 목조 2층의 르네상스 양식에 준한 건물로, 외벽은 나무비늘판붙이기로 시공하였고, 지붕은 기와이음으로 마감하였다. 현재 얼마 남지 않은 대한제국기의 건물 가운데 목조건물로는 유일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엄밀하게 따지자면 애초의 공업전습소 본관은 아니었다. 원래의 공업전습소 본관은 1912년 총독부가 중앙시험소를 지으면서 헐렸다. 그런데 총독부가 지은 중앙시험소 청사를 이후에 공업전습소가 사용하게 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금 “(구)공업전습소”로 알려진 이름이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광복 후에는 상공부 산하의 국립공업연구소와 국립공업시험원의 본관으로 사용됐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기록관으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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