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당대회 D-6, 경기지역 마지막 합동 연설

입력 2016.08.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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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과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들은 21일(오늘) 경기지역에서 마지막 합동 연설회를 열고 13일간의 전국 합동 연설 일정을 마무리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지난 9일 제주지역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영남과 호남, 충청·강원, 전날(20일) 서울과 인천지역 합동연설 후 이날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경기지역 합동 연설회를 갖는다.

당 대표에는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김상곤 후보는 전날 서울·인천 합동연설에서 이종걸·추미애 후보에 대해 "추미애 후보는 야권연대는 필요 없이 문재인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고, 이종걸 후보는 문재인을 버리자고 말하는데 이래서는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말하며 두 후보를 비판했다.

이종걸 후보는 합동 연설회 시작부터 줄곧 '계파 청산', '주류와 비주류'로 나누는 패권정치 청산 등을 호소하면서 이날 합동연설에서도 "특정 계파에 안 쏠리고 원칙을 지켜온 비주류인 이종걸만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추미애 후보는 서울지역 연설에서 '흙수저 출신'임을 내세우며 대구 달성에서 태어난 박근혜 대통령과 본인은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다.

추 후보는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했고, 사글셋방을 스무 번 넘게 이사 다녔다"며 "그분(박근혜 대통령)은 금수저였지만, 나는 흙수저였다"고 말했다.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로는 여성, 노인, 청년 부문 후보들이 각축을 벌인다.

여성 최고위원 후보로는 유은혜·양향자 후보가, 노인 부문 최고위원 후보에는 제정호·송현섭 후보가, 청년 부문 후보에는 장경태·이동학·김병관 후보가 각각 경기지역 합동연설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재외국민대의원을 제외한 더민주 전국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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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전당대회 D-6, 경기지역 마지막 합동 연설
    • 입력 2016-08-21 01:01:02
    정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과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들은 21일(오늘) 경기지역에서 마지막 합동 연설회를 열고 13일간의 전국 합동 연설 일정을 마무리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지난 9일 제주지역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영남과 호남, 충청·강원, 전날(20일) 서울과 인천지역 합동연설 후 이날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경기지역 합동 연설회를 갖는다.

당 대표에는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김상곤 후보는 전날 서울·인천 합동연설에서 이종걸·추미애 후보에 대해 "추미애 후보는 야권연대는 필요 없이 문재인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고, 이종걸 후보는 문재인을 버리자고 말하는데 이래서는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말하며 두 후보를 비판했다.

이종걸 후보는 합동 연설회 시작부터 줄곧 '계파 청산', '주류와 비주류'로 나누는 패권정치 청산 등을 호소하면서 이날 합동연설에서도 "특정 계파에 안 쏠리고 원칙을 지켜온 비주류인 이종걸만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추미애 후보는 서울지역 연설에서 '흙수저 출신'임을 내세우며 대구 달성에서 태어난 박근혜 대통령과 본인은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다.

추 후보는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했고, 사글셋방을 스무 번 넘게 이사 다녔다"며 "그분(박근혜 대통령)은 금수저였지만, 나는 흙수저였다"고 말했다.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로는 여성, 노인, 청년 부문 후보들이 각축을 벌인다.

여성 최고위원 후보로는 유은혜·양향자 후보가, 노인 부문 최고위원 후보에는 제정호·송현섭 후보가, 청년 부문 후보에는 장경태·이동학·김병관 후보가 각각 경기지역 합동연설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재외국민대의원을 제외한 더민주 전국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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