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울린 ‘알레포 꼬마’ 형, 결국 하늘나라로
입력 2016.08.21 (02:43)
수정 2016.08.2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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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핏자국으로 뒤덮인 얼굴에 초점없는 표정으로 전 세계를 울린 '알레포 꼬마' 옴란 다크니시의 10세 형이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옴란의 사진을 찍은 마무드 라슬란은 20일(현지시간) dpa통신에 "옴란의 형 알리가 오늘 알레포병원에서 부상이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다.
알리와 옴란 형제는 이달 17일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잔해 아래서 함께 구조됐지만 복부를 심하게 다친 형 알리는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라슬란은 "알리는 구조 당일에 수술을 받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상태가 안정적이었지만 이날 급격히 악화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함께 구조된 옴란의 부모는 외부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옴란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보복을 받을지 몰라 두려워한다고 라슬란은 설명했다.
옴란의 사진을 찍은 마무드 라슬란은 20일(현지시간) dpa통신에 "옴란의 형 알리가 오늘 알레포병원에서 부상이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다.
알리와 옴란 형제는 이달 17일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잔해 아래서 함께 구조됐지만 복부를 심하게 다친 형 알리는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라슬란은 "알리는 구조 당일에 수술을 받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상태가 안정적이었지만 이날 급격히 악화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함께 구조된 옴란의 부모는 외부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옴란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보복을 받을지 몰라 두려워한다고 라슬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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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1 02:43:25
- 수정2016-08-21 05:14:52

먼지와 핏자국으로 뒤덮인 얼굴에 초점없는 표정으로 전 세계를 울린 '알레포 꼬마' 옴란 다크니시의 10세 형이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옴란의 사진을 찍은 마무드 라슬란은 20일(현지시간) dpa통신에 "옴란의 형 알리가 오늘 알레포병원에서 부상이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다.
알리와 옴란 형제는 이달 17일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잔해 아래서 함께 구조됐지만 복부를 심하게 다친 형 알리는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라슬란은 "알리는 구조 당일에 수술을 받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상태가 안정적이었지만 이날 급격히 악화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함께 구조된 옴란의 부모는 외부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옴란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보복을 받을지 몰라 두려워한다고 라슬란은 설명했다.
옴란의 사진을 찍은 마무드 라슬란은 20일(현지시간) dpa통신에 "옴란의 형 알리가 오늘 알레포병원에서 부상이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다.
알리와 옴란 형제는 이달 17일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잔해 아래서 함께 구조됐지만 복부를 심하게 다친 형 알리는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라슬란은 "알리는 구조 당일에 수술을 받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상태가 안정적이었지만 이날 급격히 악화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함께 구조된 옴란의 부모는 외부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옴란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보복을 받을지 몰라 두려워한다고 라슬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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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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