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채소값 급등, 과일·축산물 가격은 안정적

입력 2016.08.23 (11:02) 수정 2016.08.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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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채소값은 크게 오른 반면 과일과 축산물 값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의 경우 8월 상순에는 10kg에 만304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만9,245원으로 평년보다 134%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금치는 4kg에 6만8천 원 선으로, 평년보다 가격이 87% 정도 올랐다.

반면 사과 값은 어제(22일) 날짜를 기준으로 10kg에 2만9,734원으로 평년보다 17% 비싸고, 배는 10kg에 3만1,840원으로 평년보다 12% 싸게 팔리는 등 과일 값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축산물 역시 폭염으로 인해 닭 341만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닭고기 가격은 19일 기준으로 kg에 3,655원에 거래돼 평년보다 13% 오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후반까지는 더위에 민감한 작물 위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다음주부터는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고랭지 배추 등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추와 무 등의 상시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생산안정 물량의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등 농작물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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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으로 채소값 급등, 과일·축산물 가격은 안정적
    • 입력 2016-08-23 11:02:09
    • 수정2016-08-23 11:24:46
    경제
폭염으로 인해 채소값은 크게 오른 반면 과일과 축산물 값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의 경우 8월 상순에는 10kg에 만304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만9,245원으로 평년보다 134%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금치는 4kg에 6만8천 원 선으로, 평년보다 가격이 87% 정도 올랐다.

반면 사과 값은 어제(22일) 날짜를 기준으로 10kg에 2만9,734원으로 평년보다 17% 비싸고, 배는 10kg에 3만1,840원으로 평년보다 12% 싸게 팔리는 등 과일 값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축산물 역시 폭염으로 인해 닭 341만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닭고기 가격은 19일 기준으로 kg에 3,655원에 거래돼 평년보다 13% 오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후반까지는 더위에 민감한 작물 위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다음주부터는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고랭지 배추 등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추와 무 등의 상시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생산안정 물량의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등 농작물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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