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당신이 돼주세요. ‘좋은 사람’

한 트위터 계정에 실린 사진 석 장이, 사람들의 마음♥을 타고 흐르며 훈훈함을 퍼뜨리고 있다.

'The world is full of good people. If you can't find one, be one'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참 많아요. 없으면 당신이 돼주세요. '좋은 사람'

사진 속 길가엔 노쇠한 남성이 맨발로 앉아 있다. 그 앞에 선 한 청년, 쇼핑백에서 꺼낸 듯 깨끗한 운동화를 신기 좋게 매만져 건넨다. 파란 운동화 한 켤레를 받아 든 남성과 말없이 그가 뻗은 손을 맞잡아주는 청년... 저 둘의 오가는 마음이 들리는 것 같다.

카메라 앞에서 펼친 '기획된 이벤트'라는 비판도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좋은 사람'의 빛이 조금 퇴색한다 해도, 신발이 간절했던 이가 받은 도움의 크기는 같지 않을까?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Story In Pictures’라는 이 트위터 계정에는, 이처럼 한 장의 사진이나 그림으로 전하는 세상 이야기가 가득하다.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게시물들은 때론 독하게 가슴을 후벼파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가 하면, 짧은 문구 하나로 온종일 머릿 속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절대적 평등’이 정의는 아니에요

행복을 팔지만, 행복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불편한 진실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크게 와닿는 건 어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