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개인정보 올렸다 ‘범죄 표적’
입력 2016.08.24 (21:38)
수정 2016.08.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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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뿐만 아니라 이름과 집, 직장 같은 개인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중요한 정보를 무심코 올렸다가 범죄에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밤 동료와 함께 걷고 있는 한 여성,
그 뒤를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뒤쫓습니다.
27살 김 모씨는 여성 집까지 5km를 이렇게 미행했습니다.
김 씨는 배달기사인 척 피해여성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집앞에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겁니다.
강한 저항에 김 씨는 달아났지만 피해자의 두려움은 가시질 않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음성변조) : "상담사를 만나기로 해서 제가 지금 안정적이지 못해서요."
더 충격적인 건 김 씨가 SNS를 보고 일면식도 없는 이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는 점입니다.
이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옷 가게와 집, 평소 생활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 옷 가게 위치가 정확히 나와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온라인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3명 정도는 스토커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접근해 정보를 캐내려고 했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비(서울 노원구) : "걱정 많이 돼요.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이 온다거나 그런 경우 (주변에) 많아요."
특히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릴 수록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죄자 입장에선)그 사람의 동선이라든지 좋아하는 취향이라든지 행동이라든지 굉장히 중요한 범죄 정보(가 됩니다.)"
SNS가 생활화되면서 개인정보 노출 관리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뿐만 아니라 이름과 집, 직장 같은 개인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중요한 정보를 무심코 올렸다가 범죄에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밤 동료와 함께 걷고 있는 한 여성,
그 뒤를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뒤쫓습니다.
27살 김 모씨는 여성 집까지 5km를 이렇게 미행했습니다.
김 씨는 배달기사인 척 피해여성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집앞에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겁니다.
강한 저항에 김 씨는 달아났지만 피해자의 두려움은 가시질 않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음성변조) : "상담사를 만나기로 해서 제가 지금 안정적이지 못해서요."
더 충격적인 건 김 씨가 SNS를 보고 일면식도 없는 이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는 점입니다.
이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옷 가게와 집, 평소 생활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 옷 가게 위치가 정확히 나와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온라인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3명 정도는 스토커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접근해 정보를 캐내려고 했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비(서울 노원구) : "걱정 많이 돼요.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이 온다거나 그런 경우 (주변에) 많아요."
특히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릴 수록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죄자 입장에선)그 사람의 동선이라든지 좋아하는 취향이라든지 행동이라든지 굉장히 중요한 범죄 정보(가 됩니다.)"
SNS가 생활화되면서 개인정보 노출 관리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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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개인정보 올렸다 ‘범죄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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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4 21:39:15
- 수정2016-08-24 22:12:55
<앵커 멘트>
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뿐만 아니라 이름과 집, 직장 같은 개인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중요한 정보를 무심코 올렸다가 범죄에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밤 동료와 함께 걷고 있는 한 여성,
그 뒤를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뒤쫓습니다.
27살 김 모씨는 여성 집까지 5km를 이렇게 미행했습니다.
김 씨는 배달기사인 척 피해여성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집앞에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겁니다.
강한 저항에 김 씨는 달아났지만 피해자의 두려움은 가시질 않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음성변조) : "상담사를 만나기로 해서 제가 지금 안정적이지 못해서요."
더 충격적인 건 김 씨가 SNS를 보고 일면식도 없는 이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는 점입니다.
이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옷 가게와 집, 평소 생활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 옷 가게 위치가 정확히 나와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온라인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3명 정도는 스토커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접근해 정보를 캐내려고 했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비(서울 노원구) : "걱정 많이 돼요.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이 온다거나 그런 경우 (주변에) 많아요."
특히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릴 수록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죄자 입장에선)그 사람의 동선이라든지 좋아하는 취향이라든지 행동이라든지 굉장히 중요한 범죄 정보(가 됩니다.)"
SNS가 생활화되면서 개인정보 노출 관리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뿐만 아니라 이름과 집, 직장 같은 개인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중요한 정보를 무심코 올렸다가 범죄에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밤 동료와 함께 걷고 있는 한 여성,
그 뒤를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뒤쫓습니다.
27살 김 모씨는 여성 집까지 5km를 이렇게 미행했습니다.
김 씨는 배달기사인 척 피해여성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집앞에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겁니다.
강한 저항에 김 씨는 달아났지만 피해자의 두려움은 가시질 않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음성변조) : "상담사를 만나기로 해서 제가 지금 안정적이지 못해서요."
더 충격적인 건 김 씨가 SNS를 보고 일면식도 없는 이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는 점입니다.
이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옷 가게와 집, 평소 생활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 옷 가게 위치가 정확히 나와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온라인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3명 정도는 스토커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접근해 정보를 캐내려고 했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비(서울 노원구) : "걱정 많이 돼요.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이 온다거나 그런 경우 (주변에) 많아요."
특히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릴 수록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죄자 입장에선)그 사람의 동선이라든지 좋아하는 취향이라든지 행동이라든지 굉장히 중요한 범죄 정보(가 됩니다.)"
SNS가 생활화되면서 개인정보 노출 관리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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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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