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삼성 vs SK (2016.08.24)

입력 2016.08.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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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1천390타점)을 세웠다.

이승엽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해 팀 선배 양준혁의 1천389타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승엽은 2회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2루에 있던 최형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KBO 리그에 또 하나의 신기록이 탄생한 순간이다.

이승엽은 데뷔 2번째 경기인 1995년 4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회초 1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프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4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소경기 1천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이승엽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경기에서 웃은 쪽은 SK였다.

SK는 삼성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4위 자리까지 지켰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6이닝 79구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김광현은 16일 1군에 복귀했고, 이후 3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선발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김광현은 6월 23일 문학 LG전 이후 6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팀 홈런 1위(151개) SK는 이날 4득점을 홈런 4방으로 올렸다. 박정권(13호)이 2회초, 김동엽(5호)이 5회초, 최정(31호)이 6회초, 김민식(2호)이 7회초 각각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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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4 2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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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1천390타점)을 세웠다.

이승엽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해 팀 선배 양준혁의 1천389타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승엽은 2회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2루에 있던 최형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KBO 리그에 또 하나의 신기록이 탄생한 순간이다.

이승엽은 데뷔 2번째 경기인 1995년 4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회초 1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프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4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소경기 1천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이승엽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경기에서 웃은 쪽은 SK였다.

SK는 삼성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4위 자리까지 지켰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6이닝 79구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김광현은 16일 1군에 복귀했고, 이후 3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선발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김광현은 6월 23일 문학 LG전 이후 6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팀 홈런 1위(151개) SK는 이날 4득점을 홈런 4방으로 올렸다. 박정권(13호)이 2회초, 김동엽(5호)이 5회초, 최정(31호)이 6회초, 김민식(2호)이 7회초 각각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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