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아이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6.08.25 (02:57) 수정 2016.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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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구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25개월 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과 원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육교사들은 지난 3월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25개월 된 아동을 20여 일 동안 47차례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학대 장면은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에 고스란히 찍혔다.

또 해당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강남구청은 아동학대가 생긴 즉시 서울시에 보고하고 아동이 심리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하도록 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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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02:57:12
    • 수정2016-08-25 08:52:48
    사회
서울의 한 구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25개월 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과 원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육교사들은 지난 3월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25개월 된 아동을 20여 일 동안 47차례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학대 장면은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에 고스란히 찍혔다.

또 해당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강남구청은 아동학대가 생긴 즉시 서울시에 보고하고 아동이 심리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하도록 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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