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SLBM발사에 긴급회의…언론 성명 추진

입력 2016.08.25 (03:51) 수정 2016.08.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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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논의에 들어갔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미국, 일본 정부의 요구에 따라 2시간 동안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언론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안보리 8월 의장국으로 이날 회의를 주재한 람란 빈 이브라힘 유엔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는 회의 후 "대다수 이사국은 (북한을) 비난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하면서 "미국이 성명 초안을 작성하면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미국도 회의에서 성명 초안 회람을 예고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미국이 작성한 초안이 나오는 대로 이를 회람하면서,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의견을 내는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까지의 성명은 15개 이사국의 합의로 채택됐다.

회의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자세 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깊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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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03:51:28
    • 수정2016-08-25 10:42:50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논의에 들어갔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미국, 일본 정부의 요구에 따라 2시간 동안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언론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안보리 8월 의장국으로 이날 회의를 주재한 람란 빈 이브라힘 유엔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는 회의 후 "대다수 이사국은 (북한을) 비난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하면서 "미국이 성명 초안을 작성하면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미국도 회의에서 성명 초안 회람을 예고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미국이 작성한 초안이 나오는 대로 이를 회람하면서,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의견을 내는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까지의 성명은 15개 이사국의 합의로 채택됐다.

회의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자세 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깊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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