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 영업점서도 외국 동전 환전 가능

<앵커 멘트>

해외여행 갔다가 외국 동전이 잔뜩 남았는데, 주요 시중 은행에서 바꾸지 못해서 불편 겪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시중 은행 영업점에서도 외국 동전 환전이 가능해집니다.

또 은행별 인터넷 환전 수수료를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 경제 소식,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10월부터 외국 동전을 국민과 신한, 우리와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환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바꿀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등 여섯 종입니다.

또 내년 초까지 은행 환전 수수료와 할인율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마련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드론을 활용해 국유재산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국유재산은 451만 필지에 이르지만, 서류상 도로가 공장으로 쓰이거나 민간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그동안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다음달 초까지 떴다방과 분양권 불법 전매 등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합니다.

특히 청약 시장이 과열된 강남 개포주공단지와 동탄2신도시, 하남 등 지역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