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계약서로 대우인터내셔널 대금 390억 챙긴 업체 대표 구속
입력 2016.08.25 (10:57)
수정 2016.08.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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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거래 계약서와 유가증권 등을 위조해 수백억 원을 가로챈 대우인터내셔널 협력사 대표가 구속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도 이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의 무역 실무부서 직원들과 짜고 390억 원을 챙긴 무역 중개회사 대표 견 모(51)씨를 사기와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견 씨와 짜고 허위 계약서와 유가증권 등으로 거래한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견 씨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실제로 구매하지 않은 중장비를 거래한 것처럼 계약서와 유가증권을 위조해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390억원을 받아 챙겼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은 견 씨가 허위로 서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인터내셔널 명의로 중국에 있는 중장비를 사들여 카자흐스탄으로 수출하는 일을 했던 견 씨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어려워 중장비 거래 대금 20억원을 받지 못하자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에게 "허위로 수출한 것처럼 꾸미자"고 제안했다. 직원들은 거래 대금 손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견 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수금이 발생할 때마다 같은 방법을 썼으며 지난해 말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체 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의 무역 실무부서 직원들과 짜고 390억 원을 챙긴 무역 중개회사 대표 견 모(51)씨를 사기와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견 씨와 짜고 허위 계약서와 유가증권 등으로 거래한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견 씨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실제로 구매하지 않은 중장비를 거래한 것처럼 계약서와 유가증권을 위조해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390억원을 받아 챙겼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은 견 씨가 허위로 서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인터내셔널 명의로 중국에 있는 중장비를 사들여 카자흐스탄으로 수출하는 일을 했던 견 씨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어려워 중장비 거래 대금 20억원을 받지 못하자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에게 "허위로 수출한 것처럼 꾸미자"고 제안했다. 직원들은 거래 대금 손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견 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수금이 발생할 때마다 같은 방법을 썼으며 지난해 말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체 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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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계약서로 대우인터내셔널 대금 390억 챙긴 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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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5 10:57:51
- 수정2016-08-25 11:01:58
중장비 거래 계약서와 유가증권 등을 위조해 수백억 원을 가로챈 대우인터내셔널 협력사 대표가 구속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도 이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의 무역 실무부서 직원들과 짜고 390억 원을 챙긴 무역 중개회사 대표 견 모(51)씨를 사기와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견 씨와 짜고 허위 계약서와 유가증권 등으로 거래한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견 씨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실제로 구매하지 않은 중장비를 거래한 것처럼 계약서와 유가증권을 위조해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390억원을 받아 챙겼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은 견 씨가 허위로 서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인터내셔널 명의로 중국에 있는 중장비를 사들여 카자흐스탄으로 수출하는 일을 했던 견 씨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어려워 중장비 거래 대금 20억원을 받지 못하자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에게 "허위로 수출한 것처럼 꾸미자"고 제안했다. 직원들은 거래 대금 손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견 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수금이 발생할 때마다 같은 방법을 썼으며 지난해 말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체 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의 무역 실무부서 직원들과 짜고 390억 원을 챙긴 무역 중개회사 대표 견 모(51)씨를 사기와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견 씨와 짜고 허위 계약서와 유가증권 등으로 거래한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견 씨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실제로 구매하지 않은 중장비를 거래한 것처럼 계약서와 유가증권을 위조해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390억원을 받아 챙겼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2명은 견 씨가 허위로 서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인터내셔널 명의로 중국에 있는 중장비를 사들여 카자흐스탄으로 수출하는 일을 했던 견 씨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어려워 중장비 거래 대금 20억원을 받지 못하자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에게 "허위로 수출한 것처럼 꾸미자"고 제안했다. 직원들은 거래 대금 손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견 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수금이 발생할 때마다 같은 방법을 썼으며 지난해 말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체 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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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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