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심한 뇌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을 특수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깨우는데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신경외과 전문의 마틴 몬티 박사가 뇌의 특정 부위만 자극하는 소형 초음파 장치로 25살 식물인간 청년의 뇌를 3일 간 자극한 끝에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몬티 박사는 수면-각성 사이클에서 각성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상(thalamus)을 초음파 장치로 1분에 30초씩 10분 간 자극한 결과 환자의 반응이 점차 호전됐고, 3일째에는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의식을 회복한 이 청년은 질문을 받은 뒤 답이 "yes"일 때는 머리를 끄덕이고 "no"일 때는 머리를 저었으며 의사가 잘 있으라고 인사하자 주먹을 부딪치는 동작으로 대답했다. 이 청년은 초음파 치료 전에는 질문에 아주 작은 움직임만 보였을 뿐 의식의 징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이 깨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몬티 박사는 이 소형 초음파 장치가 잔 받침대만한 크기로 음향 에너지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작고, 강도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도플러 초음파 스캐너보다 약해 특정 뇌 부위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몬티 박사는 그러나 이 청년이 깨어난 것은 초음파 치료의 효과가 아니라 의식이 자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때문에 그의 연구팀은 곧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신경외과 전문의 마틴 몬티 박사가 뇌의 특정 부위만 자극하는 소형 초음파 장치로 25살 식물인간 청년의 뇌를 3일 간 자극한 끝에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몬티 박사는 수면-각성 사이클에서 각성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상(thalamus)을 초음파 장치로 1분에 30초씩 10분 간 자극한 결과 환자의 반응이 점차 호전됐고, 3일째에는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의식을 회복한 이 청년은 질문을 받은 뒤 답이 "yes"일 때는 머리를 끄덕이고 "no"일 때는 머리를 저었으며 의사가 잘 있으라고 인사하자 주먹을 부딪치는 동작으로 대답했다. 이 청년은 초음파 치료 전에는 질문에 아주 작은 움직임만 보였을 뿐 의식의 징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이 깨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몬티 박사는 이 소형 초음파 장치가 잔 받침대만한 크기로 음향 에너지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작고, 강도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도플러 초음파 스캐너보다 약해 특정 뇌 부위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몬티 박사는 그러나 이 청년이 깨어난 것은 초음파 치료의 효과가 아니라 의식이 자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때문에 그의 연구팀은 곧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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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초음파로 혼수상태 환자 의식 회복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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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5 11:16:35
미국에서 심한 뇌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을 특수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깨우는데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신경외과 전문의 마틴 몬티 박사가 뇌의 특정 부위만 자극하는 소형 초음파 장치로 25살 식물인간 청년의 뇌를 3일 간 자극한 끝에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몬티 박사는 수면-각성 사이클에서 각성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상(thalamus)을 초음파 장치로 1분에 30초씩 10분 간 자극한 결과 환자의 반응이 점차 호전됐고, 3일째에는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의식을 회복한 이 청년은 질문을 받은 뒤 답이 "yes"일 때는 머리를 끄덕이고 "no"일 때는 머리를 저었으며 의사가 잘 있으라고 인사하자 주먹을 부딪치는 동작으로 대답했다. 이 청년은 초음파 치료 전에는 질문에 아주 작은 움직임만 보였을 뿐 의식의 징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이 깨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몬티 박사는 이 소형 초음파 장치가 잔 받침대만한 크기로 음향 에너지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작고, 강도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도플러 초음파 스캐너보다 약해 특정 뇌 부위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몬티 박사는 그러나 이 청년이 깨어난 것은 초음파 치료의 효과가 아니라 의식이 자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때문에 그의 연구팀은 곧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신경외과 전문의 마틴 몬티 박사가 뇌의 특정 부위만 자극하는 소형 초음파 장치로 25살 식물인간 청년의 뇌를 3일 간 자극한 끝에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몬티 박사는 수면-각성 사이클에서 각성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상(thalamus)을 초음파 장치로 1분에 30초씩 10분 간 자극한 결과 환자의 반응이 점차 호전됐고, 3일째에는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의식을 회복한 이 청년은 질문을 받은 뒤 답이 "yes"일 때는 머리를 끄덕이고 "no"일 때는 머리를 저었으며 의사가 잘 있으라고 인사하자 주먹을 부딪치는 동작으로 대답했다. 이 청년은 초음파 치료 전에는 질문에 아주 작은 움직임만 보였을 뿐 의식의 징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이 깨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몬티 박사는 이 소형 초음파 장치가 잔 받침대만한 크기로 음향 에너지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작고, 강도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도플러 초음파 스캐너보다 약해 특정 뇌 부위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몬티 박사는 그러나 이 청년이 깨어난 것은 초음파 치료의 효과가 아니라 의식이 자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때문에 그의 연구팀은 곧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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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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