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뭄 비상…농식품부 총력대응체제 구축

입력 2016.08.25 (14:13) 수정 2016.08.25 (14: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하순부터 폭염과 강수량 부족현상이 이어진 데다 9월에는 가뭄 양상이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강수량은 779㎜로, 평년 강수량(952㎜)의 82% 수준에 불과한 데다 최근 2개월간 평균강수량은 362㎜로 평년 542㎜ 대비 67%에 그쳤다. 특히 최근 1개월 강수량은 60㎜로 평년(250㎜)의 고작 24% 수준이었고, 일부 지역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무강수 일수가 20일 이상 지속되면서 전국 평균 저수율이 평년(79%)보다 훨씬 낮은 50%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9월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가뭄 양상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는 24일부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와 대책 추진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강수량과 저수율 부족으로 가뭄 상황이 심각한 충남, 전남, 경북, 제주 등 지자체에서는 자체 가뭄대책상황실을 통해 관정 가동, 양수 급수, 급수차 급수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월 가뭄 비상…농식품부 총력대응체제 구축
    • 입력 2016-08-25 14:13:32
    • 수정2016-08-25 14:31:40
    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하순부터 폭염과 강수량 부족현상이 이어진 데다 9월에는 가뭄 양상이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강수량은 779㎜로, 평년 강수량(952㎜)의 82% 수준에 불과한 데다 최근 2개월간 평균강수량은 362㎜로 평년 542㎜ 대비 67%에 그쳤다. 특히 최근 1개월 강수량은 60㎜로 평년(250㎜)의 고작 24% 수준이었고, 일부 지역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무강수 일수가 20일 이상 지속되면서 전국 평균 저수율이 평년(79%)보다 훨씬 낮은 50%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9월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가뭄 양상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는 24일부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와 대책 추진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강수량과 저수율 부족으로 가뭄 상황이 심각한 충남, 전남, 경북, 제주 등 지자체에서는 자체 가뭄대책상황실을 통해 관정 가동, 양수 급수, 급수차 급수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