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고수익” 95억 원 챙겨
입력 2016.08.25 (19:17)
수정 2016.08.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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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투자하시겠습니까?
가짜 가상화폐를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95억 원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10억 원은 업체 대표가 '펑펑' 썼다고 합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 컴퓨터 장비와 각종 금융 거래 내역이 발견됩니다.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남겨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업쳅니다.
이 가상화폐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작년 초에 소개받아서 아는 사람한테…(코인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뭐해, 돈이 이게 환전이 돼야지"
이렇게 속은 피해자만 5천 7백여 명, 피해액은 95억 원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54살 홍 모 대표 등은 주변 사람을 추천하면 배당금을 더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들은 국내에 사무실 45곳, 미국, 홍콩 등 해외 5개 나라에도 사무실을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박범호(국제범죄수사2대 금융수사팀) : "인터넷 쇼핑몰이라든가 여러 투자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임원들로 하여금 허위법인 같은 걸 개설하고..."
이 돈으로 업체 대표는 월세만 300만 원인 오피스텔에 살며, 고급 수입차를 타는 등 12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대표 홍 씨 등 2명을 지명 수배하고, 49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투자하시겠습니까?
가짜 가상화폐를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95억 원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10억 원은 업체 대표가 '펑펑' 썼다고 합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 컴퓨터 장비와 각종 금융 거래 내역이 발견됩니다.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남겨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업쳅니다.
이 가상화폐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작년 초에 소개받아서 아는 사람한테…(코인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뭐해, 돈이 이게 환전이 돼야지"
이렇게 속은 피해자만 5천 7백여 명, 피해액은 95억 원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54살 홍 모 대표 등은 주변 사람을 추천하면 배당금을 더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들은 국내에 사무실 45곳, 미국, 홍콩 등 해외 5개 나라에도 사무실을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박범호(국제범죄수사2대 금융수사팀) : "인터넷 쇼핑몰이라든가 여러 투자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임원들로 하여금 허위법인 같은 걸 개설하고..."
이 돈으로 업체 대표는 월세만 300만 원인 오피스텔에 살며, 고급 수입차를 타는 등 12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대표 홍 씨 등 2명을 지명 수배하고, 49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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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로 고수익” 95억 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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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5 19:22:53
- 수정2016-08-25 19:29:37
<앵커 멘트>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투자하시겠습니까?
가짜 가상화폐를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95억 원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10억 원은 업체 대표가 '펑펑' 썼다고 합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 컴퓨터 장비와 각종 금융 거래 내역이 발견됩니다.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남겨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업쳅니다.
이 가상화폐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작년 초에 소개받아서 아는 사람한테…(코인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뭐해, 돈이 이게 환전이 돼야지"
이렇게 속은 피해자만 5천 7백여 명, 피해액은 95억 원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54살 홍 모 대표 등은 주변 사람을 추천하면 배당금을 더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들은 국내에 사무실 45곳, 미국, 홍콩 등 해외 5개 나라에도 사무실을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박범호(국제범죄수사2대 금융수사팀) : "인터넷 쇼핑몰이라든가 여러 투자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임원들로 하여금 허위법인 같은 걸 개설하고..."
이 돈으로 업체 대표는 월세만 300만 원인 오피스텔에 살며, 고급 수입차를 타는 등 12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대표 홍 씨 등 2명을 지명 수배하고, 49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투자하시겠습니까?
가짜 가상화폐를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95억 원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10억 원은 업체 대표가 '펑펑' 썼다고 합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 컴퓨터 장비와 각종 금융 거래 내역이 발견됩니다.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남겨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업쳅니다.
이 가상화폐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작년 초에 소개받아서 아는 사람한테…(코인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뭐해, 돈이 이게 환전이 돼야지"
이렇게 속은 피해자만 5천 7백여 명, 피해액은 95억 원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54살 홍 모 대표 등은 주변 사람을 추천하면 배당금을 더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들은 국내에 사무실 45곳, 미국, 홍콩 등 해외 5개 나라에도 사무실을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박범호(국제범죄수사2대 금융수사팀) : "인터넷 쇼핑몰이라든가 여러 투자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임원들로 하여금 허위법인 같은 걸 개설하고..."
이 돈으로 업체 대표는 월세만 300만 원인 오피스텔에 살며, 고급 수입차를 타는 등 12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대표 홍 씨 등 2명을 지명 수배하고, 49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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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3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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