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SK vs kt (2016.08.25)

입력 2016.08.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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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와 9회 터진 최정의 결승타를 묶어 케이티 위즈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케이티를 1-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SK는 58승 59패로 승률 5할에 다가가면서 4위도 유지했다.

켈리는 7⅔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은 8개나 빼앗으며 케이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비록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SK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케이티 선발 정성곤도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 팀 선발투수의 빼어난 투구로 모처럼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켈리는 3회 1사 후 심우준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로 7회 선두타자 오정복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케이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7회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유한준을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는 등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8회에도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처했지만 대타 윤요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채병용은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켈리의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켈리를 뒷받침하지 못하던 SK 타선은 9회에 가서야 승부를 냈다.

1사 후 이명기가 케이티 세 번째 투수인 고영표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쳐 기회를 연 뒤 최정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자 최정이 중전 적시타로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9회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SK 바뀐 투수 박희수가 하준호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오정복도 2루 땅볼로 잡아내 리드를 지켰다. ⅓이닝을 책임진 채병용이 시즌 5승(1패 2세이브)째, 1이닝을 막은 박희수가 23세이브(2승 4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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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SK vs kt (2016.08.25)
    • 입력 2016-08-25 22: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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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와 9회 터진 최정의 결승타를 묶어 케이티 위즈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케이티를 1-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SK는 58승 59패로 승률 5할에 다가가면서 4위도 유지했다.

켈리는 7⅔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은 8개나 빼앗으며 케이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비록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SK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케이티 선발 정성곤도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 팀 선발투수의 빼어난 투구로 모처럼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켈리는 3회 1사 후 심우준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로 7회 선두타자 오정복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케이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7회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유한준을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는 등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8회에도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처했지만 대타 윤요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채병용은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켈리의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켈리를 뒷받침하지 못하던 SK 타선은 9회에 가서야 승부를 냈다.

1사 후 이명기가 케이티 세 번째 투수인 고영표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쳐 기회를 연 뒤 최정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자 최정이 중전 적시타로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9회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SK 바뀐 투수 박희수가 하준호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오정복도 2루 땅볼로 잡아내 리드를 지켰다. ⅓이닝을 책임진 채병용이 시즌 5승(1패 2세이브)째, 1이닝을 막은 박희수가 23세이브(2승 4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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