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콜레라균 감염 경로 역학조사 집중

입력 2016.08.26 (00:51) 수정 2016.08.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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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콜레라 환자 발생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콜레라균의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플랑크톤이 급격히 늘어나 콜레라균이 기생하면서 어패류가 오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거제 인근 해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최근 실시한 해수 검사에서 해당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수입 수산물을 통해 해외에서 콜레라균이 옮겨왔거나 국내에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늘쯤 두 번째 거제 70대 여성 콜레라균의 정확한 유전자형이 나오게 되면,감염 규모와 경로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또,첫 번째 환자가 들른 식당과 시장,그리고 두 번째 환자가 회를 먹은 교회를 중심으로 소독 횟수를 배로 늘렸다. 아울러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콜레라 대책반을 꾸리고 현재 구성된 긴급 상황실도 확대 가동했다.

보건당국은 상하수도 시설이 발달된 국내에선 대유행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올바른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특히,전국 의료 기관에 묽은 설사 환자가 올 경우 반드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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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콜레라균 감염 경로 역학조사 집중
    • 입력 2016-08-26 00:51:45
    • 수정2016-08-26 08:49:44
    사회
잇단 콜레라 환자 발생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콜레라균의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플랑크톤이 급격히 늘어나 콜레라균이 기생하면서 어패류가 오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거제 인근 해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최근 실시한 해수 검사에서 해당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수입 수산물을 통해 해외에서 콜레라균이 옮겨왔거나 국내에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늘쯤 두 번째 거제 70대 여성 콜레라균의 정확한 유전자형이 나오게 되면,감염 규모와 경로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또,첫 번째 환자가 들른 식당과 시장,그리고 두 번째 환자가 회를 먹은 교회를 중심으로 소독 횟수를 배로 늘렸다. 아울러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콜레라 대책반을 꾸리고 현재 구성된 긴급 상황실도 확대 가동했다.

보건당국은 상하수도 시설이 발달된 국내에선 대유행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올바른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특히,전국 의료 기관에 묽은 설사 환자가 올 경우 반드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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