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250명·여진 이어져

입력 2016.08.26 (03:31) 수정 2016.08.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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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이탈리아 여진 잇따라…구조 난항

24일(현지시간) 규모 6.2 강진이 뒤흔든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강한 여진과 함께 희생자 수가 늘고 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희생된 사람이 250명, 부상자는 365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진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수도 있다.

지진 직격탄을 맞은 아마트리체 등 산골 마을은 여름 휴양객과 파스타 축제를 구경하려는 관광객 등 외부인들도 수천 명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인명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현장을 찾아 "우리는 지금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개월 복구에 매달려야 하겠지만, 지금은 기도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라고 고통과 슬픔을 표시했다.

소방 구조대원들과 군인들, 자원봉사자 등 5천 4백여 명이 생존자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여진도 계속돼 최초 지진 발생 후 이날까지 460여 차례 진동이 감지됐다. 25일 오후에는 규모 4.3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남아 있던 건물이 무너지고 가스가 누출되기도 했다.

이날까지 잔해 속에서 구조된 사람들은 21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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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250명·여진 이어져
    • 입력 2016-08-26 03:31:31
    • 수정2016-08-26 06:26:50
    국제
[연관기사] ☞ [뉴스광장] 이탈리아 여진 잇따라…구조 난항 24일(현지시간) 규모 6.2 강진이 뒤흔든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강한 여진과 함께 희생자 수가 늘고 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희생된 사람이 250명, 부상자는 365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진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수도 있다. 지진 직격탄을 맞은 아마트리체 등 산골 마을은 여름 휴양객과 파스타 축제를 구경하려는 관광객 등 외부인들도 수천 명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인명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현장을 찾아 "우리는 지금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개월 복구에 매달려야 하겠지만, 지금은 기도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라고 고통과 슬픔을 표시했다. 소방 구조대원들과 군인들, 자원봉사자 등 5천 4백여 명이 생존자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여진도 계속돼 최초 지진 발생 후 이날까지 460여 차례 진동이 감지됐다. 25일 오후에는 규모 4.3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남아 있던 건물이 무너지고 가스가 누출되기도 했다. 이날까지 잔해 속에서 구조된 사람들은 21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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