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홍보 영상 의혹’ 조동원 10시간 조사

입력 2016.08.26 (06:13) 수정 2016.08.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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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새누리당 선거운동 동영상 무상제공 의혹이 제기된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을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조 전 본부장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10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녹취> 조동원(前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본부장님께서 책임지실 부분도 있으신가요?) 당연히 책임져야죠. 제가 무슨 비겁하게 도망칩니까?"

조 전 본부장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동영상 제작업체 M사로부터 제작비 8천만 원 정도의 인터넷용 선거 운동 영상 39건을 무상으로 요구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측은 TV 광고에 쓸 영상의 제작을 M사에 의뢰하면서 10건 정도의 인터넷용 영상을 무상으로 받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조 전 본부장이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새누리당과 M사가 TV 광고용 선거운동 영상 제작 관련 용역 계약을 맺는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도 캐물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조 전 본부장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정당이 정치 활동에 사용하는 물품을 법에 규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받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본부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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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 홍보 영상 의혹’ 조동원 10시간 조사
    • 입력 2016-08-26 06:14:31
    • 수정2016-08-26 0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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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새누리당 선거운동 동영상 무상제공 의혹이 제기된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을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조 전 본부장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10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녹취> 조동원(前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본부장님께서 책임지실 부분도 있으신가요?) 당연히 책임져야죠. 제가 무슨 비겁하게 도망칩니까?"

조 전 본부장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동영상 제작업체 M사로부터 제작비 8천만 원 정도의 인터넷용 선거 운동 영상 39건을 무상으로 요구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측은 TV 광고에 쓸 영상의 제작을 M사에 의뢰하면서 10건 정도의 인터넷용 영상을 무상으로 받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조 전 본부장이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새누리당과 M사가 TV 광고용 선거운동 영상 제작 관련 용역 계약을 맺는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도 캐물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조 전 본부장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정당이 정치 활동에 사용하는 물품을 법에 규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받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본부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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