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택서 70대 부부 백골 시신 발견

입력 2016.08.26 (07:04) 수정 2016.08.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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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택에서 70대 노부부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에서 A (79) 씨 부부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시신이 안방 침대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일부가 백골화되는 등 상당히 부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같은 건물 1층에 사는 세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연 뒤 A씨의 집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입자는 방을 내놓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 주인인 A씨의 집을 찾았다 이상한 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제부터 이틀동안 현장 감식과 부검을 했지만, 타살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통화 기록을 미뤄 볼 때 사망 시기는 4월 이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집으로 들어갔을 당시 A씨 부부의 아들 B (39) 씨가 화장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아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혐의가 없어 입건된 상태가 아니"라며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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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주택서 70대 부부 백골 시신 발견
    • 입력 2016-08-26 07:04:53
    • 수정2016-08-26 08:08:28
    사회
서울 시내 한 주택에서 70대 노부부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에서 A (79) 씨 부부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시신이 안방 침대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일부가 백골화되는 등 상당히 부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같은 건물 1층에 사는 세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연 뒤 A씨의 집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입자는 방을 내놓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 주인인 A씨의 집을 찾았다 이상한 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제부터 이틀동안 현장 감식과 부검을 했지만, 타살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통화 기록을 미뤄 볼 때 사망 시기는 4월 이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집으로 들어갔을 당시 A씨 부부의 아들 B (39) 씨가 화장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아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혐의가 없어 입건된 상태가 아니"라며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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