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내 IS 표적에 순항미사일 공습

입력 2016.08.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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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인 시리아 락까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군사전문매체인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는 프랑스 국방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군이 21일 '라팔'과 '미라주 2000' 다목적 전투기, 해상 정찰기 등 모두 9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스칼프-EG' 순항미사일로 락까 시내의 주요 표적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발사된 11발의 순항미사일 가운데 10발 가량이 무기고 등 주요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을 위해 요르단의 프린스 하산 공군기지에 미라주 2000 6대를, 아랍에미리트(UAE)에는 라팔 6대를 각각 배치해놓고 있다.

'스톰 섀도'(Storm Shadow)로 불리는 이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시속 1천㎞의 속도로 250㎞ 떨어진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실전 배치된 이 미사일은 450㎏의 폭발물을 탑재하고 있어 콘크리트 등으로 된 견고한 표적을 타격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소식통은 프랑스가 지난해 12월부터 이 순항미사일을 적어도 50발 가량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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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시리아 내 IS 표적에 순항미사일 공습
    • 입력 2016-08-26 14:25:14
    국제
프랑스가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인 시리아 락까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군사전문매체인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는 프랑스 국방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군이 21일 '라팔'과 '미라주 2000' 다목적 전투기, 해상 정찰기 등 모두 9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스칼프-EG' 순항미사일로 락까 시내의 주요 표적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발사된 11발의 순항미사일 가운데 10발 가량이 무기고 등 주요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을 위해 요르단의 프린스 하산 공군기지에 미라주 2000 6대를, 아랍에미리트(UAE)에는 라팔 6대를 각각 배치해놓고 있다.

'스톰 섀도'(Storm Shadow)로 불리는 이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시속 1천㎞의 속도로 250㎞ 떨어진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실전 배치된 이 미사일은 450㎏의 폭발물을 탑재하고 있어 콘크리트 등으로 된 견고한 표적을 타격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소식통은 프랑스가 지난해 12월부터 이 순항미사일을 적어도 50발 가량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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