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시교육청 ‘전산장비 납품비리 의혹’ 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6.08.26 (15:09) 수정 2016.08.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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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시교육청의 전산장비 납품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26일) 오전 수사관 6명을 보내 서울시교육청 종합전산센터를 수색하고 전산장비 설치 내역과 시리얼 넘버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이날 확인한 사항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관련 업체 3곳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의 정보화 사업 담당 공무원 등이 정보보호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정 업체의 독점적 수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일부 공무원들이 백신 서버장비 등을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업체에 대금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피의 사실이 아직 충분히 조사조차 되지 않은 사안을 수사기관이 언론에 유포한 것은 명백한 피의 사실 공표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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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서울시교육청 ‘전산장비 납품비리 의혹’ 본격 수사 착수
    • 입력 2016-08-26 15:09:23
    • 수정2016-08-26 15:16:56
    사회
경찰이 서울시교육청의 전산장비 납품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26일) 오전 수사관 6명을 보내 서울시교육청 종합전산센터를 수색하고 전산장비 설치 내역과 시리얼 넘버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이날 확인한 사항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관련 업체 3곳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의 정보화 사업 담당 공무원 등이 정보보호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정 업체의 독점적 수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일부 공무원들이 백신 서버장비 등을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업체에 대금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피의 사실이 아직 충분히 조사조차 되지 않은 사안을 수사기관이 언론에 유포한 것은 명백한 피의 사실 공표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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