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세계 고속철도 중 세번째로 정시출발·도착”

입력 2016.08.26 (18:36) 수정 2016.08.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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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속철도인 KTX가 고속으로 운행하는 전 세계 철도 가운데 세 번째로 지연 출발이나 지연 도착없이 정시에 출발·도착하는 고속철도라고 스웨덴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스웨덴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스벤스카 다그블라더트(Svenska Dagbladet)는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9개 나라의 지난 2008~2015년간 운행기록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이 99%의 정시출발률(당초 예정보다 5분 이내 출발·도착하는 비율)을 보여 1위에 올랐고, 스페인 고속철도인 AVE가 98%, KTX는 94%의 정시출발률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고속철도인 TGV 92%,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 91%, 이탈리아 ETR 87%, 독일 ICE 79%, 미국 암트랙 77% 등의 순으로 정시출발률을 기록했으며 스웨덴은 66%로 가장 뒤처졌다.

신문은 스웨덴 고속철도의 정시출발률이 가장 저조한 이유에 대해 최대 150년 동안 사용해온 낡은 노선, 지역 열차 및 화물 열차와의 궤도 공유 등을 꼽았다. 특히 신문은 작년의 경우 스웨덴 열차 3대 가운데 1대는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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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전세계 고속철도 중 세번째로 정시출발·도착”
    • 입력 2016-08-26 18:36:48
    • 수정2016-08-26 18:44:40
    국제
한국의 고속철도인 KTX가 고속으로 운행하는 전 세계 철도 가운데 세 번째로 지연 출발이나 지연 도착없이 정시에 출발·도착하는 고속철도라고 스웨덴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스웨덴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스벤스카 다그블라더트(Svenska Dagbladet)는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9개 나라의 지난 2008~2015년간 운행기록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이 99%의 정시출발률(당초 예정보다 5분 이내 출발·도착하는 비율)을 보여 1위에 올랐고, 스페인 고속철도인 AVE가 98%, KTX는 94%의 정시출발률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고속철도인 TGV 92%,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 91%, 이탈리아 ETR 87%, 독일 ICE 79%, 미국 암트랙 77% 등의 순으로 정시출발률을 기록했으며 스웨덴은 66%로 가장 뒤처졌다.

신문은 스웨덴 고속철도의 정시출발률이 가장 저조한 이유에 대해 최대 150년 동안 사용해온 낡은 노선, 지역 열차 및 화물 열차와의 궤도 공유 등을 꼽았다. 특히 신문은 작년의 경우 스웨덴 열차 3대 가운데 1대는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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