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신규등록 154명…최고 부자 10명은?

입력 2016.08.26 (18:36) 수정 2016.08.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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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20억 이상 부동산’ 의원 25명…골동품 부자도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평균 재산액은 34억 2,200만 원이었다. 다만 2,341억 2,05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면 19억 1,408만 원이었다.

이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154명 중 최고 자산가는 더민주 김병관 의원이다. 그는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자신의 웹젠 주식과 배우자의 카카오 주식 등으로 2,242억 8,984만 원을 신고했다.

'박정 어학원'을 운영했던 더민주 박정 의원이 237억 9,138만 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212억 4,863만 원으로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195억 7,204만 원, 여성변호사인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86억 9,998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 더민주 의원들이 평균 52억 5,04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이 26억 5,824만 원, 국민의당이 14억 7,338만 원을 기록했다. 정의당 의원들은 평균 3억 8,461만원이었다.

하지만 더민주는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면 재산 평균액이 16억 1,736만 원으로 크게 떨어진다.

[연관 기사]☞ 20대 신규 의원 25명, ‘20억대 부동산’ 보유”

재산 신고대상에는 초선 의원뿐 아니라 제19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던 재선 이상, 19대 국회에 재직했더라도 중간에 사퇴했다 다시 당선된 의원 등이 포함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규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2016년 5월30일) 기준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신고기간 만료 1개월 안에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

지난 19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 평균액은 약 15억 원이었고, 제18대 국회(161명)는 약 32억 원이었다.

신규등록 의원 중 31.2%인 48명은 '독립 생계', '타인 부양' 등을 이유로 부모나 자녀, 손자·손녀 등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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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신규등록 154명…최고 부자 10명은?
    • 입력 2016-08-26 18:36:53
    • 수정2016-08-26 22:09:4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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