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영란법’ 고려해 추석 선물 드리지도 받지도 않을 것”

입력 2016.08.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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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6일(오늘) "이번 추석부터 명절 선물을 드리지도, 받지도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민족은 그동안 명절 음식과 선물을 함께 나누는 풍습을 이어 왔다. 그러나 작년 3월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인해 앞으로 공직자들은 9월 28일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선물을 주고받지 못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우리 고유 풍습에 대한 생각도, 또 농축산물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도 컸다"며 "하지만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자는 '김영란법'의 취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록 법이 시행되기 이전이지만, 이번 추석부터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기로 한 저의 의지와 결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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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김영란법’ 고려해 추석 선물 드리지도 받지도 않을 것”
    • 입력 2016-08-26 19:01:22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6일(오늘) "이번 추석부터 명절 선물을 드리지도, 받지도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민족은 그동안 명절 음식과 선물을 함께 나누는 풍습을 이어 왔다. 그러나 작년 3월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인해 앞으로 공직자들은 9월 28일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선물을 주고받지 못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우리 고유 풍습에 대한 생각도, 또 농축산물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도 컸다"며 "하지만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자는 '김영란법'의 취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록 법이 시행되기 이전이지만, 이번 추석부터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기로 한 저의 의지와 결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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