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박수환과 유력언론인 호화전세기로 유럽행”
입력 2016.08.26 (21:34)
수정 2016.08.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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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우조선해양이 전직 사장의 연임 로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와 한 유력 언론인에게 유럽 외유를 위해 호화 전세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언론인은 공식 초청 출장이었고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9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유럽 출장에 이용했던 전세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그런데 이 전세기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와 유력 언론인이 탑승했었다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습니다.
호화전세기 사용에 8천 9백만원이 들었다면서 박 씨와 유력 언론인이 동행한 이유 등을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여행 경비는 누가 부담했는지, 출장 목적지도 아닌 나폴리, 산토리니에는 왜 갔는지 저는 너무나 궁금합니다."
김 의원은 유력 언론인이 소속된 언론사가 이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사설을 기재했다며 유착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인은 대우조선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우조선이 사흘간 전세기를 빌려 총 4개 구간을 이동했지만, 자신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구간만 탑승했고, 이를 비용으로 계산하면 2백만원 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이 지목한 사설와 관련해선 대우조선을 주제로 쓴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전직 사장의 연임 로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와 한 유력 언론인에게 유럽 외유를 위해 호화 전세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언론인은 공식 초청 출장이었고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9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유럽 출장에 이용했던 전세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그런데 이 전세기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와 유력 언론인이 탑승했었다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습니다.
호화전세기 사용에 8천 9백만원이 들었다면서 박 씨와 유력 언론인이 동행한 이유 등을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여행 경비는 누가 부담했는지, 출장 목적지도 아닌 나폴리, 산토리니에는 왜 갔는지 저는 너무나 궁금합니다."
김 의원은 유력 언론인이 소속된 언론사가 이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사설을 기재했다며 유착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인은 대우조선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우조선이 사흘간 전세기를 빌려 총 4개 구간을 이동했지만, 자신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구간만 탑승했고, 이를 비용으로 계산하면 2백만원 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이 지목한 사설와 관련해선 대우조선을 주제로 쓴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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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박수환과 유력언론인 호화전세기로 유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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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6 21:34:56
- 수정2016-08-26 22:12:38
<앵커 멘트>
대우조선해양이 전직 사장의 연임 로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와 한 유력 언론인에게 유럽 외유를 위해 호화 전세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언론인은 공식 초청 출장이었고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9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유럽 출장에 이용했던 전세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그런데 이 전세기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와 유력 언론인이 탑승했었다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습니다.
호화전세기 사용에 8천 9백만원이 들었다면서 박 씨와 유력 언론인이 동행한 이유 등을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여행 경비는 누가 부담했는지, 출장 목적지도 아닌 나폴리, 산토리니에는 왜 갔는지 저는 너무나 궁금합니다."
김 의원은 유력 언론인이 소속된 언론사가 이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사설을 기재했다며 유착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인은 대우조선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우조선이 사흘간 전세기를 빌려 총 4개 구간을 이동했지만, 자신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구간만 탑승했고, 이를 비용으로 계산하면 2백만원 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이 지목한 사설와 관련해선 대우조선을 주제로 쓴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전직 사장의 연임 로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와 한 유력 언론인에게 유럽 외유를 위해 호화 전세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언론인은 공식 초청 출장이었고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9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유럽 출장에 이용했던 전세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그런데 이 전세기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와 유력 언론인이 탑승했었다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습니다.
호화전세기 사용에 8천 9백만원이 들었다면서 박 씨와 유력 언론인이 동행한 이유 등을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여행 경비는 누가 부담했는지, 출장 목적지도 아닌 나폴리, 산토리니에는 왜 갔는지 저는 너무나 궁금합니다."
김 의원은 유력 언론인이 소속된 언론사가 이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사설을 기재했다며 유착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인은 대우조선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우조선이 사흘간 전세기를 빌려 총 4개 구간을 이동했지만, 자신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구간만 탑승했고, 이를 비용으로 계산하면 2백만원 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이 지목한 사설와 관련해선 대우조선을 주제로 쓴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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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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