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이상 부동산’ 의원 25명…골동품 부자도

입력 2016.08.26 (21:35) 수정 2016.08.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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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0대 국회에 진출해 새로 재산을 등록한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부동산 자산만 20억 원이 넘는 의원이 25명 이었는데, 이색 재산 신고도 눈에 띄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2층의 3백21억원짜리 빌딩입니다.

이 빌딩을 소유한 박정 의원은 부동산 재산만 337억 원에 이릅니다.

다음으론 금태섭 의원 52억· 이철규 의원 48억· 이은재 의원 45억 원 순으로 부동산 재산이 많았습니다.

새로 재산을 등록한 20대 국회의원 154명 가운데 16%인 25명은 부동산 재산만 20억 원이 넘었습니다.

전체 재산 규모에선 벤처기업가인 김병관 의원이 재산 총액 2,341억 원으로 압도적 1위였습니다.

<녹취> 김병관(더민주 의원/지난 1월3일) :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과 행운이 함께…"

김병관 의원의 합류로 더민주 신규 등록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52억 5천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26억 6천만 원, 국민의당 14억 7천만 원, 정의당 3억 8천만 원 순이었습니다.

이색 자산도 많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28억 원 어치 도자기와 칠기 등을 가진 골동품 부자였고, 농민운동가 출신인 김현권 의원은 3억 9천만 원 어치의 한우를,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3억8천만 원 어치의 금을 신고했습니다.

신규 재산 등록 의원 가운데 31%는 직계 가족의 재산 신고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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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 이상 부동산’ 의원 25명…골동품 부자도
    • 입력 2016-08-26 21:37:18
    • 수정2016-08-26 2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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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0대 국회에 진출해 새로 재산을 등록한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부동산 자산만 20억 원이 넘는 의원이 25명 이었는데, 이색 재산 신고도 눈에 띄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2층의 3백21억원짜리 빌딩입니다.

이 빌딩을 소유한 박정 의원은 부동산 재산만 337억 원에 이릅니다.

다음으론 금태섭 의원 52억· 이철규 의원 48억· 이은재 의원 45억 원 순으로 부동산 재산이 많았습니다.

새로 재산을 등록한 20대 국회의원 154명 가운데 16%인 25명은 부동산 재산만 20억 원이 넘었습니다.

전체 재산 규모에선 벤처기업가인 김병관 의원이 재산 총액 2,341억 원으로 압도적 1위였습니다.

<녹취> 김병관(더민주 의원/지난 1월3일) :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과 행운이 함께…"

김병관 의원의 합류로 더민주 신규 등록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52억 5천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26억 6천만 원, 국민의당 14억 7천만 원, 정의당 3억 8천만 원 순이었습니다.

이색 자산도 많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28억 원 어치 도자기와 칠기 등을 가진 골동품 부자였고, 농민운동가 출신인 김현권 의원은 3억 9천만 원 어치의 한우를,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3억8천만 원 어치의 금을 신고했습니다.

신규 재산 등록 의원 가운데 31%는 직계 가족의 재산 신고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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