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 5명 부상…50대 부부 숨진채 발견

입력 2016.08.27 (06:12) 수정 2016.08.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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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전남 여수의 합성고무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5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에서는 50대 부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배관 사이로 불길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8시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합성고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지상 5, 6m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이 모 씨 등 근로자 5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배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관 : "(배관) 맨홀 마개 부위가 찢어져서 노말헥산(유독물질)이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7시쯤 "집 안 화장실에 부모님이 쓰러져 있다"는 이들 부부의 아들 A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이 평소 자주 다투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직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여성 선수 탈의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영 국가대표 A 씨는 지난 2013년 충북 진천선수촌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상 촬영과 유포에 연루된 또 다른 선수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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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화재 5명 부상…50대 부부 숨진채 발견
    • 입력 2016-08-27 06:17:44
    • 수정2016-08-27 0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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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전남 여수의 합성고무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5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에서는 50대 부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배관 사이로 불길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8시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합성고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지상 5, 6m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이 모 씨 등 근로자 5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배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관 : "(배관) 맨홀 마개 부위가 찢어져서 노말헥산(유독물질)이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7시쯤 "집 안 화장실에 부모님이 쓰러져 있다"는 이들 부부의 아들 A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이 평소 자주 다투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직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여성 선수 탈의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영 국가대표 A 씨는 지난 2013년 충북 진천선수촌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상 촬영과 유포에 연루된 또 다른 선수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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