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78% 반대

입력 2016.08.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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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26일) 전체 조합원 4만 9천 665 명을 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가 조합원 78%의 반대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부결 원인은 임금인상안이 낮아 조합원 불만이 컸고 현 노조 집행부 견제세력인 현장노동조직이 낮은 임금 인상을 빌미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부결운동을 벌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다음 주부터 교섭을 다시 시작해 2주일 안에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야 추석 연휴 전 타결이 가능하다. 한편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 5만 8천 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와 330만 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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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78% 반대
    • 입력 2016-08-27 06:58:30
    사회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26일) 전체 조합원 4만 9천 665 명을 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가 조합원 78%의 반대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부결 원인은 임금인상안이 낮아 조합원 불만이 컸고 현 노조 집행부 견제세력인 현장노동조직이 낮은 임금 인상을 빌미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부결운동을 벌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다음 주부터 교섭을 다시 시작해 2주일 안에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야 추석 연휴 전 타결이 가능하다. 한편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 5만 8천 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와 330만 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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