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회의 2년 연속 개최…통화스와프 논의 배제

입력 2016.08.27 (08:41) 수정 2016.08.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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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심을 끈 통화스와프 재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일본 아소다로 부총리 등 양국 재무장관과 국장급 실무자들은 오늘 오후 잇따라 분야별 회의를 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구조개혁 등 정책 공조 노력 지속, 역내 금융시장 안정 방안, 국제금융기구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재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통화스와프는 최종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일 양국은 지난 2001년부터 약 14년간 통화스와프를 유지했지만, 일본 신사참배와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2월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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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7 08:41:43
    • 수정2016-08-27 12:20:49
    경제
오늘(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심을 끈 통화스와프 재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일본 아소다로 부총리 등 양국 재무장관과 국장급 실무자들은 오늘 오후 잇따라 분야별 회의를 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구조개혁 등 정책 공조 노력 지속, 역내 금융시장 안정 방안, 국제금융기구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재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통화스와프는 최종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일 양국은 지난 2001년부터 약 14년간 통화스와프를 유지했지만, 일본 신사참배와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2월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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