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롯데 vs 삼성 (2016.08.27)

입력 2016.08.27 (23:11) 수정 2016.08.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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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간 상대전적에서 3승 9패로 절대 열세였던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3-0으로 크게 꺾고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삼성은 홈런 3개 포함 20안타를 몰아치며 올 시즌 KBO리그 6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완성했다.

9위 삼성(승률 0.442)은 3연패에 빠진 8위 롯데(승률 0.443)와 승차를 없앴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10패)째를 채우고 역대 24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둔 삼성의 이승엽은 홈런 없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는 안일한 수비가 재앙을 불렀다.

삼성은 2회말 무사 2루에서 조동찬의 번트 타구가 투수와 3루수가 잡을 수 없는 절묘한 곳으로 향하면서 안타가 됐다.

3루수 김동한이 곧바로 타구를 줍지 않고 어슬렁거리는 사이에 주자 백상원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동한이 뒤늦게 홈으로 뿌려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합의 판정 결과 포수 김준태가 주루 방해를 한 것으로 드러나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롯데는 이어 1사 1, 3루에서는 박해민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이후 박한이에게 우중간 2루타, 구자욱에게 중월 3루타를 내주며 2회에만 6실점 했다.

삼성은 4회말과 8회말에 터진 최형우의 투런 홈런 2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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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간 상대전적에서 3승 9패로 절대 열세였던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3-0으로 크게 꺾고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삼성은 홈런 3개 포함 20안타를 몰아치며 올 시즌 KBO리그 6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완성했다. 9위 삼성(승률 0.442)은 3연패에 빠진 8위 롯데(승률 0.443)와 승차를 없앴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10패)째를 채우고 역대 24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둔 삼성의 이승엽은 홈런 없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는 안일한 수비가 재앙을 불렀다. 삼성은 2회말 무사 2루에서 조동찬의 번트 타구가 투수와 3루수가 잡을 수 없는 절묘한 곳으로 향하면서 안타가 됐다. 3루수 김동한이 곧바로 타구를 줍지 않고 어슬렁거리는 사이에 주자 백상원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동한이 뒤늦게 홈으로 뿌려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합의 판정 결과 포수 김준태가 주루 방해를 한 것으로 드러나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롯데는 이어 1사 1, 3루에서는 박해민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이후 박한이에게 우중간 2루타, 구자욱에게 중월 3루타를 내주며 2회에만 6실점 했다. 삼성은 4회말과 8회말에 터진 최형우의 투런 홈런 2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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