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추경안 심사’ 회의 개최…마무리 작업 시작

입력 2016.08.2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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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휴일인 28일(오늘), 추경안조정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한다.

예결위는 이날 소위에서 각 상임위의 소관부처별 추경안을 토대로 사업별 예산안을 심사한다.

여야는 오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여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할 방침인 반면, 야당은 추경안에 대해 이른바 '현미경 심사'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과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등 대우조선해양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을 포함해 46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청문 실시 계획서를 의결했다.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여야의 합의에 따라 포함되지 않았으며, 야당이 요구해 온 이른바 '최·종·택' 가운데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만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는 기재위와 정무위에서 각각 소위를 구성한 뒤 합동위원회를 꾸려 다음달 8-9일 실시할 예정이며, 합동위원 수는 30명으로 하되,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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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예결위, ‘추경안 심사’ 회의 개최…마무리 작업 시작
    • 입력 2016-08-28 01:24:14
    정치
여야가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휴일인 28일(오늘), 추경안조정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한다.

예결위는 이날 소위에서 각 상임위의 소관부처별 추경안을 토대로 사업별 예산안을 심사한다.

여야는 오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여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할 방침인 반면, 야당은 추경안에 대해 이른바 '현미경 심사'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과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등 대우조선해양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을 포함해 46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청문 실시 계획서를 의결했다.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여야의 합의에 따라 포함되지 않았으며, 야당이 요구해 온 이른바 '최·종·택' 가운데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만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는 기재위와 정무위에서 각각 소위를 구성한 뒤 합동위원회를 꾸려 다음달 8-9일 실시할 예정이며, 합동위원 수는 30명으로 하되,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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