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년 만에 무대…양수경 눈물 열창에 ‘뭉클’

입력 2016.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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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할 수 없었던 이별이었기에... 믿을 수가 없었던 이별이었기에... 아직도 눈물이 남아 있었나요... 내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가수 양수경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20년 만에 컴백 무대에 오른 그녀는 마지막 곡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을 부르며 자신의 개인사를 담은 듯한 가사에 눈시울을 적셨다. 팬들도 "뭉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KBS 1TV '콘서트 7080'는 양수경의 특집 무대로 꾸며졌다. 70분간 꾸려진 무대에서 그녀는 한 곡 한 곡 진심을 담아 노래했다.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당신은 어디 있나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의 히트곡이 불려질 때 방청객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김범룡과 전영록은 자신의 스케줄도 취소하고 찬조 출연했다. 콘서트 7080'이 70분 모두 한 명의 가수로 채워진 건 신중현·이승철 이어 세 번째다.

1990년대초 큰 인기를 끌던 양수경은 1998년 소속사 예당의 대표 변두섭씨와 결혼 이후로 가요계를 떠났다. 하지만 변두섭씨는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13년 6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양수경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담은 듯한 마지막 곡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를 열창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굴곡진 인생은 이제 그만,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알리는 희망의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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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8 15:15:18
    방송·연예
'예감할 수 없었던 이별이었기에... 믿을 수가 없었던 이별이었기에... 아직도 눈물이 남아 있었나요... 내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가수 양수경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20년 만에 컴백 무대에 오른 그녀는 마지막 곡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을 부르며 자신의 개인사를 담은 듯한 가사에 눈시울을 적셨다. 팬들도 "뭉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KBS 1TV '콘서트 7080'는 양수경의 특집 무대로 꾸며졌다. 70분간 꾸려진 무대에서 그녀는 한 곡 한 곡 진심을 담아 노래했다.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당신은 어디 있나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의 히트곡이 불려질 때 방청객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김범룡과 전영록은 자신의 스케줄도 취소하고 찬조 출연했다. 콘서트 7080'이 70분 모두 한 명의 가수로 채워진 건 신중현·이승철 이어 세 번째다.

1990년대초 큰 인기를 끌던 양수경은 1998년 소속사 예당의 대표 변두섭씨와 결혼 이후로 가요계를 떠났다. 하지만 변두섭씨는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13년 6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양수경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담은 듯한 마지막 곡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를 열창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굴곡진 인생은 이제 그만,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알리는 희망의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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