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 작년 첫 3조원 돌파

입력 2016.08.28 (16:59) 수정 2016.08.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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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속에 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주류에 붙는 세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5년 세수 가운데 주세는 총 3조 2275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국내 주세 징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사상 처음이다.

주세 수납액은 1조224억원을 기록한 1990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났고,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는 2조780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012년 이후 매년 2조8천억에서 2조9천억원 정도씩 걷히다가 지난해 3조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올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에 따르면 한국인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의 경우 4.9잔(200㎖ 기준) 소주는 6.1잔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의 경우 7.3잔, 맥주는 5.6잔, 탁주는 4.2잔이었고 여성은 1회 평균 주종별 음주량이 소주 4.2잔, 맥주 4.5잔, 탁주 2.5잔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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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세’ 작년 첫 3조원 돌파
    • 입력 2016-08-28 16:59:34
    • 수정2016-08-28 17:09:46
    경제
경제 불황 속에 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주류에 붙는 세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5년 세수 가운데 주세는 총 3조 2275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국내 주세 징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사상 처음이다.

주세 수납액은 1조224억원을 기록한 1990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났고,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는 2조780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012년 이후 매년 2조8천억에서 2조9천억원 정도씩 걷히다가 지난해 3조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올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에 따르면 한국인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의 경우 4.9잔(200㎖ 기준) 소주는 6.1잔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의 경우 7.3잔, 맥주는 5.6잔, 탁주는 4.2잔이었고 여성은 1회 평균 주종별 음주량이 소주 4.2잔, 맥주 4.5잔, 탁주 2.5잔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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