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kt vs LG (2016.08.28)

입력 2016.08.29 (0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LG 트윈스의 상승세를 꺾었다.

케이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전날 LG에 패했지만 연패에는 빠지지 않았다.

LG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주권, 타석에서는 이진영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주권은 5⅓이닝을 4피안타 무볼넷 1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6패)째를 챙겼다.

그는 투구 수가 67개에 불과한 상태에서 타구에 왼쪽 발을 맞고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이진영은 3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KBO리그 통산 15번째로 900득점의 고지도 밟았다.

LG는 1회말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케이티는 4회초 박경수의 3루타에 이은 유민상의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케이티는 5, 6회에 맹폭을 퍼부었다.

이진영은 5회초 1사 2, 3루에서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민상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우중간 3루타를 때려 역시 2타점을 올렸다.

이진영은 5-1로 앞선 채 맞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후속타자 유한준의 땅볼 때 수비 실책까지 엮어 2점을 추가, 소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경수는 마운드에 막 오른 불펜투수 유재유를 상대로 3점포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7, 8회에 각각 1, 2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한편, LG 정성훈은 KBO리그 7번째로 개인 통산 2천 안타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kt vs LG (2016.08.28)
    • 입력 2016-08-29 00:07:32
    아이러브베이스볼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LG 트윈스의 상승세를 꺾었다.

케이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전날 LG에 패했지만 연패에는 빠지지 않았다.

LG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주권, 타석에서는 이진영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주권은 5⅓이닝을 4피안타 무볼넷 1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6패)째를 챙겼다.

그는 투구 수가 67개에 불과한 상태에서 타구에 왼쪽 발을 맞고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이진영은 3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KBO리그 통산 15번째로 900득점의 고지도 밟았다.

LG는 1회말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케이티는 4회초 박경수의 3루타에 이은 유민상의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케이티는 5, 6회에 맹폭을 퍼부었다.

이진영은 5회초 1사 2, 3루에서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민상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우중간 3루타를 때려 역시 2타점을 올렸다.

이진영은 5-1로 앞선 채 맞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후속타자 유한준의 땅볼 때 수비 실책까지 엮어 2점을 추가, 소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경수는 마운드에 막 오른 불펜투수 유재유를 상대로 3점포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7, 8회에 각각 1, 2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한편, LG 정성훈은 KBO리그 7번째로 개인 통산 2천 안타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