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 난민 30만…시리아 난민 절반 되돌아가야”

입력 2016.08.29 (02:42) 수정 2016.08.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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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 이민난민청(BAMF)의 프랑크-위르겐 바이제 청장은 올해 한 해 30만 명보다 적은 수의 난민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제 청장은 현지시간 28일 일요신문 빌트암존탁과 한 인터뷰에서 난민 유입 전망치를 발표하는 직무는 내무부의 몫이라고 전제하면서 25만 명에서 30만 명까지로 유입 수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다 30만 명이 넘을 경우 당국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제 청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10만 명 가까운 난민이 유입됐다는 통계치와 관련해서는 "중복된 계산이 있으므로 100만 명이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로 들어온 난민의 70%는 노동이 가능한 이들이지만 그중 상당수는 노동 시장에 투입되기 전에 기초생활보장이 확보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교육을 받은 난민의 비율은 약 10%이며, 40% 정도는 직업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노동경험을 가진 이들로 파악된다"고 설명하고 "시리아 난민의 절반은 모국 사정이 나아지면 되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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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올 난민 30만…시리아 난민 절반 되돌아가야”
    • 입력 2016-08-29 02:42:08
    • 수정2016-08-29 08:32:49
    국제
독일 연방 이민난민청(BAMF)의 프랑크-위르겐 바이제 청장은 올해 한 해 30만 명보다 적은 수의 난민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제 청장은 현지시간 28일 일요신문 빌트암존탁과 한 인터뷰에서 난민 유입 전망치를 발표하는 직무는 내무부의 몫이라고 전제하면서 25만 명에서 30만 명까지로 유입 수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다 30만 명이 넘을 경우 당국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제 청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10만 명 가까운 난민이 유입됐다는 통계치와 관련해서는 "중복된 계산이 있으므로 100만 명이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로 들어온 난민의 70%는 노동이 가능한 이들이지만 그중 상당수는 노동 시장에 투입되기 전에 기초생활보장이 확보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교육을 받은 난민의 비율은 약 10%이며, 40% 정도는 직업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노동경험을 가진 이들로 파악된다"고 설명하고 "시리아 난민의 절반은 모국 사정이 나아지면 되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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