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조치 불만 품은 70대 아파트 경비원, 스스로 목숨 끊어
입력 2016.08.29 (03:24)
수정 2016.08.29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0대 아파트 경비원이 10여 년 동안 일했던 아파트에서 인사조치된 뒤 항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7분쯤 이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A(74)씨가 자신이 일했던 성남시 분당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지만, 이달 초 인근 다른 아파트로 전환 배치돼 출근하지 않다가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숨지기 전날 술에 취해 이 아파트 사회복지관 옥상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쫓아내는 관리소장에게 호소한다. 말로 통하지 않아 목숨으로 대항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필로 쓴 호소문 여러 장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인사 조처에 불만을 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7분쯤 이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A(74)씨가 자신이 일했던 성남시 분당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지만, 이달 초 인근 다른 아파트로 전환 배치돼 출근하지 않다가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숨지기 전날 술에 취해 이 아파트 사회복지관 옥상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쫓아내는 관리소장에게 호소한다. 말로 통하지 않아 목숨으로 대항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필로 쓴 호소문 여러 장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인사 조처에 불만을 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사조치 불만 품은 70대 아파트 경비원, 스스로 목숨 끊어
-
- 입력 2016-08-29 03:24:45
- 수정2016-08-29 08:32:29
70대 아파트 경비원이 10여 년 동안 일했던 아파트에서 인사조치된 뒤 항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7분쯤 이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A(74)씨가 자신이 일했던 성남시 분당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지만, 이달 초 인근 다른 아파트로 전환 배치돼 출근하지 않다가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숨지기 전날 술에 취해 이 아파트 사회복지관 옥상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쫓아내는 관리소장에게 호소한다. 말로 통하지 않아 목숨으로 대항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필로 쓴 호소문 여러 장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인사 조처에 불만을 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7분쯤 이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A(74)씨가 자신이 일했던 성남시 분당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지만, 이달 초 인근 다른 아파트로 전환 배치돼 출근하지 않다가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숨지기 전날 술에 취해 이 아파트 사회복지관 옥상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쫓아내는 관리소장에게 호소한다. 말로 통하지 않아 목숨으로 대항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필로 쓴 호소문 여러 장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인사 조처에 불만을 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강병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